설 연휴 셔터 내리는 국내 증시…현금화하려면 주식 '이때'까지 팔아야

2026-02-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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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휴장, 투자자들의 현금 확보 전략은

2026년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금융시장의 휴장 일정과 자금 운용 시나리오가 구체화됐다. 이번 연휴는 주말과 이어지며 국내 증시가 사흘간 멈추는 만큼, 투자자들은 현금 확보 시점과 해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적 판단이 요구된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 뉴스1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 뉴스1

국내 증시 휴장 및 자금 회수 일정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6년 설 연휴 기간인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은 일제히 휴장에 들어간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은 2월 13일 금요일이며, 연휴가 끝난 뒤인 2월 19일 목요일에 다시 문을 연다.

특히 설 연휴 전 현금 인출이 필요한 투자자들은 거래 결제 시스템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국내 주식 시장의 T+2 결제 방식에 따라, 매도 주문을 낸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이틀 뒤에 현금 출금이 가능하다. 따라서 연휴 시작 전인 2월 13일까지 현금을 손에 쥐기 위해서는 늦어도 2월 11일 수요일까지는 주식 매도 체결을 완료해야 한다.

미국 등 해외 시장 운영 현황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에도 서학개미들의 시선은 해외로 향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현지 시간 기준 2월 16일 월요일에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로 지정되어 하루 휴장한다. 하지만 17일과 18일은 정상 운영되므로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은 계속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 주식 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24시간 체제로 가동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연휴 중 발생하는 미국 시장의 변동성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거나 종목 상담 및 주문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휴 직후 변동성 및 리스크 관리

전문가들은 명절 직후의 시장 흐름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긴 연휴 기간은 수급 공백이 발생하고, 휴장 중 쌓인 대외 변수가 개장과 동시에 반영되면서 시초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갭(Gap)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설 연휴 전후로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확대 구간에 대비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재점검하고, 연휴 기간 중 발표되는 해외 경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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