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청 출근길, 노사가 한목소리로 외친 “청렴”~ 설 앞두고 ‘훈훈’

2026-02-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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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상익 군수·노조위원장 함께 출근 직원 맞으며 캠페인 전개
명절 분위기 틈탄 부패 예방 및 공직 기강 확립 의지 다져
“선물 대신 덕담으로”… 건전한 명절 문화 정착 앞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설 명절을 앞둔 10일 오전, 전남 함평군청 로비가 활기찬 인사 소리와 함께 ‘청렴’의 물결로 일렁였다.

함평군은 이날 출근 시간대에 맞춰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설 명절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명절 전후 공직 기강을 바로잡고, 노사가 화합해 깨끗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 군수와 노조가 ‘원팀’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나란히 어깨띠를 두르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노사 대표와 관계자 20여 명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탁금지법상 선물 수수 기준이 담긴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마음만 주고받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자”고 독려했다.

직원들은 “노사가 함께 웃으며 청렴을 이야기하니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일상 속 실천이 중요

함평군은 이날 캠페인 외에도 군청사와 각 읍·면사무소에 ‘설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전사적인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공직자 스스로 청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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