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김영록의 승부수 “광주 AI와 전남 RE100 만나면 기업 줄 선다”

2026-02-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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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주서 두 번째 행정통합 타운홀미팅… ‘에너지+첨단산업’ 시너지 강조
강 시장 “통합은 청년 위한 도시 만드는 길”… 지방 주도 성장 특례 확보 자신감
김민석 총리와 면담 내용 공개… 특별법에 핵심 조항 반영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행정통합을 통해 그리는 미래 청사진의 핵심은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였다. 광주의 첨단 인프라와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가 결합하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시대를 맞은 글로벌 기업들이 찾아올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광주권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통합 추진 배경과 필요성, 통합 이후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광주권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통합 추진 배경과 필요성, 통합 이후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10일 광주MBC 공개홀에서 시·도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행정통합 광주권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 통합 방정식: AI + 에너지 = 일자리

이날 토론의 화두는 단연 경제였다. 강기정 시장은 “통합은 결국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광주의 AI·모빌리티 등 첨단 인프라가 만나면 기업 하기 좋은 완벽한 환경이 조성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험난한 통합의 길을 가야만 하는 이유”라고 역설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광주권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통합 추진 배경과 필요성, 통합 이후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광주권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통합 추진 배경과 필요성, 통합 이후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특별법에 ‘지방 주도 성장’ 담는다

최근 중앙부처와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강 시장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특례들이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은 방송 3사가 공동 기획한 두 번째 순서로, 시·도지사는 통합 이후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시도민의 이해를 구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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