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나주, 에너지 동맹으로 뭉친다”~ 통합 청사진 제시
2026-02-12 01:59
add remove print link
11일 나주시청서 상생토크… 혁신도시 고도화·광역교통망 구축 약속
“통합은 나주 위상 강화의 기회”… 에너지·교육·연구 거점 육성론 설파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30분 생활권’ 실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나주시가 행정통합을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 남부권의 성장 엔진을 함께 돌리기로 했다. 광주의 연구·교육 인프라와 나주의 에너지 산업 기반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오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나주시 상생토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 비전을 발표했다.
◆ 혁신도시 시즌2, 에너지로 완성
이날 강 시장이 제시한 협력 전략의 핵심은 ‘빛가람 혁신도시의 고도화’다. 그는 “나주는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집적된 에너지 수도”라며 “통합 광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에너지 밸리를 확장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통 지도로 묶는 ‘메가시티’
물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교통망 확충 계획도 내놨다. 강 시장은 광주와 나주 혁신도시, 원도심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해, 두 도시를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 시장은 “통합은 나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나주가 가진 에너지와 교육의 강점을 살려 통합 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