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7만 동문, 36년 만에 웃었다~ “전남 의대 확정, 위대한 승리”

2026-02-1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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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총동문회, 11일 정부 발표 환영 성명… “의료 잔혹사 끝냈다”
박문옥 회장 “200만 도민의 인내와 동문의 사투가 만든 기적”
송하철 총장 등 대학 구성원의 ‘통합 대학’ 결단에 감사 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36년이라는 긴 세월,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눈물겨운 사투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국립목포대학교총동문회(회장 박문옥)가 정부의 ‘전남 통합 국립의과대학 정원 100명 확정’ 발표에 벅찬 감동을 전했다. 지난 세월 전남 도민들이 겪어야 했던 ‘의료 소외’의 설움을 씻어내는 역사적인 날이라는 평가다.

총동문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마침내 전남 의료 잔혹사를 끝낼 새로운 생명의 길이 열렸다”며 정부의 결정을 7만 동문의 이름으로 열렬히 환영했다.

◆ 도민과 동문이 만든 합작품

박문옥 회장은 이번 성과를 ‘위대한 승리’로 규정했다. 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도민들의 인내와 동문들의 간절함이 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의대 유치라는 대의를 위해 ‘대학 통합’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모교 송하철 총장과 구성원들에게도 깊은 경의를 표했다. 동문회는 이번 결정으로 전남이 더 이상 의료 취약지가 아닌, 도민의 생명권을 스스로 지키는 ‘의료 주권 시대’로 진입했음을 선포했다.

◆ 지역 완결적 의료 모델 기대

총동문회는 통합 의대가 서남권의 도서 지역과 동부권의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의료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7만 동문은 36년 전 품었던 꿈이 현실이 될 때까지 도민과 끝까지 동행하며 전남 생명권 수호의 보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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