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준비된 귀농’ 만든다~ 멘토링·자금 지원 ‘착착’

2026-02-13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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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3년 차 강중복 씨 사례로 본 강진군의 귀농 정착 시스템
선도 농가 1:1 매칭부터 창업 자금 3억 융자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 주효
강진원 군수 “혼자 버티는 귀농은 옛말… 시스템으로 성공률 높일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의 체계적인 귀농 지원 시스템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성공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막연한 동경으로 시작한 귀농이 실패로 끝나지 않도록, 교육부터 자금 지원까지 전 과정을 밀착 케어하는 강진군만의 전략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국화오리농장 강중복 씨
국화오리농장 강중복 씨

강진군은 12일, 신전면에서 오리 농장을 운영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강중복(46)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강 씨의 성공 뒤에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군의 정교한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다.

◆ 교육과 자금, 두 마리 토끼 잡다

강 씨는 2025년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선도농가 멘토-멘티 교육’을 통해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책상 위 이론이 아닌, 실제 오리 사육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운 지식은 시행착오를 줄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국화오리농장 강중복 씨
국화오리농장 강중복 씨

여기에 ‘귀농 농업창업자금’ 3억 원 융자 지원은 강 씨가 임차농이 아닌 ‘내 농장’을 가진 농장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됐다. 올해는 ‘귀농 정착 보조 사업’을 통해 시설 개·보수 비용 1,5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면서 농장 운영의 안정성을 더했다.

◆ 사람이 돌아오는 강진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중복 씨의 사례는 강진군이 지향하는 귀농 정책의 모범 답안”이라며 “귀농인이 맨땅에 헤딩하는 구조가 아니라, 선배 농업인의 멘토링과 행정의 자금 지원이 맞물려 돌아가는 현실적인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사람이 돌아오는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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