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딱 2번만 열린다... 서해안 최고 '낙조 명소'로 꼽히는 국내 여행지

2026-02-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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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번 찾아오는 썰물 때만 열리는 '서산 간월암'

만조 때는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보이지만, 물이 빠지면 육지에서 연결돼 직접 걸어갈 수 있는 특별한 명소가 있다.

서산 간월암.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서산 간월암.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충남 서산에 자리한 간월암이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으로 유명한 암자로, 하루 두 번 찾아오는 썰물 때만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썰물 전후 약 2시간 정도 바닷길이 열리며, 방문 전에는 반드시 간월도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간월암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보통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관람이 권장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산 IC에서 내려 서산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사찰 입구에는 넓은 공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서산시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간월암 주차장과 간월도항을 직접 연결하는 다리를 신설 중이다. 완공 후에는 상권이 형성된 간월도항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산 간월암.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서산 간월암.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간월암은 과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조선 초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며 수도하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특히 간월암은 서해안 최고 낙조 명소로 꼽힌다.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위에 떠 있는 암자가 조화를 이뤄 장관을 이룬다. 물때는 간월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산 해미읍성.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서산 해미읍성.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간월암 인근에는 서산의 랜드마크인 '해미읍성'이 자리해 있다. 해미읍성은 과거 서해안에 출몰하는 왜구를 막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또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가장 아픈 장소 중 하나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당시 1000여 명 이상의 신자들이 이곳에서 처형됐으며, 그 흔적인 수령 300년 넘은 회화나무가 성 안에 남아 있다.

해미읍성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평지여서 유모차나 휠체어로 이동하기 매우 편리하다.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문화해설 및 시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

구글지도, 서산 간월암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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