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먹고 남은 귤껍질로 '이것' 만들어보세요…신기해서 입이 떡하니 벌어집니다

2026-02-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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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주목, 귤껍질로 찻잔을 만들 수 있다?

겨울철 식탁 위에 가장 흔하게 오르는 과일 '귤'. 달콤한 과육을 다 먹고 나면 껍질은 자연스럽게 버려지곤 한다. 그런데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 익숙한 껍질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귤껍질로 찻잔을 만드는 영상은 9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버려질 뻔한 껍질이 세상에 하나뿐인 오브제로 변신하는 순간, 보는 이들의 입이 절로 벌어진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귤껍질로 찻잔을 만드는 방법은 이렇다. 귤의 윗부분을 칼로 동그랗게 잘라낸다. 이때 너무 많이 자르면 잔이 얕아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껍질이 찢어지지 않도록 숟가락 등을 이용해 과육만 조심스럽게 파낸다. 같은 방식으로 속이 비워진 귤껍질을 총 두 개 준비한다.

두 개 중 하나의 껍질을 뒤집어 다른 껍질 안에 겹쳐 넣는다. 이렇게 하면 안팎이 모두 주황색 껍질로 채워지면서 두께가 두 배가 돼 훨씬 단단해진다. 이제 여기에 실제 찻잔을 안쪽에 넣어 틀처럼 사용한다. 귤껍질을 잔 모양에 맞게 손으로 잘 매만져 형태를 잡은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하루 이상 충분히 건조시킨다.

AI 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귤 윗부분을 자르고 과육만 파낸다. 속이 비워진 귤껍질 2개를 만든다. 둘 중 하나를 뒤집어 다른 껍질 안에 겹쳐 넣는다. 여기에 실제 찻잔을 안쪽에 넣어 틀처럼 모양을 잡아준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하루 이상 충분히 건조한다.
AI 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귤 윗부분을 자르고 과육만 파낸다. 속이 비워진 귤껍질 2개를 만든다. 둘 중 하나를 뒤집어 다른 껍질 안에 겹쳐 넣는다. 여기에 실제 찻잔을 안쪽에 넣어 틀처럼 모양을 잡아준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하루 이상 충분히 건조한다.
완성된 귤찻잔 예시 사진. AI툴로 생성됐습니다.
완성된 귤찻잔 예시 사진. AI툴로 생성됐습니다.

완전히 마르면 칼로 테두리를 한 번 더 다듬어 깔끔하게 정리한 뒤, 안에 넣어두었던 찻잔을 빼내면 된다. 그러면 은은한 향이 남은 독특한 귤껍질 잔이 완성된다. 이 방법은 귤뿐 아니라 한라봉이나 오렌지 등의 과일로도 응용할 수 있다. 과일이 클수록 더 넉넉한 크기의 잔이 만들어진다.

물론 이 잔은 실제 음료를 담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나만의 독특한 장식용 오브제로 즐길 수 있다. 아이들도 신기해 한다. 과육을 조심스럽게 파내고 모양을 다듬는 과정에서 손끝 감각을 쓰게 되고, 결과물이 눈에 띄게 독특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 활동으로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칼을 사용하는 단계에서는 보호자가 함께하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귤껍질은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오래전부터 말려서 '진피차'로 활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돼 왔다. 말린 껍질을 물에 끓여 마시면 몸 기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깨끗하게 껍질을 세척해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껍질을 말릴 때는 바짝 건조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제 겨울철 손이 자주 가는 귤을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겠다. 달콤한 과육을 즐긴 뒤에도 귤은 끝나지 않는다. 조금의 상상력을 더하면 귤은 또 다른 아이템으로 일상에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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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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