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금메달' 최가온, '유퀴즈' 출연한다 (공식)
2026-0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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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일정 및 방송 시점은 정해지지 않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14일 tvN 측에 따르면 최가온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한다. 녹화 일정과 방송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가온은 ‘유퀴즈’에서 대회 준비 과정과 결선 무대 뒷이야기 등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김상겸 역시 ‘유퀴즈’에 출연한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은 지난 11일 녹화를 마쳤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 최가온 90.25점 금메달…한국 설상 첫 올림픽 정상
18세 스노보더 최가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최가온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88.00점을 기록한 미국의 클로이 김은 2위에 머물렀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며, 스키·스노보드를 포함한 설상 종목에서 나온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결선 초반은 순탄하지 않았다. 1차 시기에서 캡 1080 스테일피시 착지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충격으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메디컬 체크를 받았으나 기권하지 않고 2차 시기에 다시 나섰다. 그러나 두 번째 시기에서도 첫 점프에서 착지에 실패하며 순위가 하위권으로 밀렸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최가온은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스위치 자세로 진입해 스위치 백사이드 900을 성공시켰고, 이어 캡 720과 프론트사이드 900 멜론 그랩, 백사이드 900 스테일피시 등을 연결했다. 마지막 기술까지 안정적으로 마치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최종 점수 90.25점이 발표되면서 순위는 1위로 바뀌었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세운 17세 10개월이었으며, 최가온은 17세 3개월에 우승했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던 클로이 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 회전과 점프 등을 선보이고 심판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최가온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설상 종목의 새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