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시세(금값) 전망] 글로벌 경제 상황·기술 분석 등 국제 금가격 영향 요인은?

2026-0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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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제 현물 금가격 5043달러에 마감

골드바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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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게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이 밝아지자 지난주 국제 현·선물 금가격 종가는 5000달러 위에서 마감됐다. 현물 금값은 5043달러, 선물 금시세는 504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14일(이하 미국 시각) 기준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한 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 12일의 급격한 매도세를 이용해 금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했다.

구체적으로 인플레이션 지표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지표 발표 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스와프 트레이더들은 오는 12월까지 세 번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약 50%로 평가했다. 이는 금 가격이 2~5% 상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은 금리가 낮아질 때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아이엔지(ING) 은행의 원자재 전략가 에와 만테이(Ewa Manthey)는 "가격 조정이 과도했음을 나타내며 저가 매수와 포지션 조정이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지난주 귀금속 전반에 걸친 급격한 자산 정리 이후 변동성이 높은 환경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값은 지난 1월 말 역대 최고치인 559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투기적 매수세로 인해 월말에는 다시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예측 불가능한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이번 주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 다음 주 설 연휴로 중국 시장이 휴장하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최근 몇 달간 귀금속 수요를 이끌었던 중국의 영향력이 잠시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들은 변동성을 주도했던 중국 투자자들이 휴가를 떠남에 따라 귀금속 가격이 당분간 통합 및 안정화 단계를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한국 시각) 오전 기준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12일 평균 가격에서 26일 평균 가격을 뺀 수치로 플러스면 상승 추세), 상대강도지수(RSI, 70 이상 과열·30 이하 침체) 등을 종합한 기술적 지표는 '적극 매수'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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