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남은 ‘두부’ 버리지 말고, ‘냉동실’에 넣어 보세요…이걸 대체 왜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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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부를 버리지 말고 '얼려라'…완전히 다른 음식으로 변신한다?!
설 명절이 지나면 냉장고 한쪽에 애매하게 남은 두부가 눈에 띈다. 전이나 탕국, 두부조림을 만들고 남은 반 모, 한 모가 며칠 지나면 버려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두부는 버리기보다 일부러 얼리는 편이 더 낫다. 냉동을 거치면 전혀 다른 식재료로 바뀌기 때문이다.


맛의 변화도 있다.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상대적으로 맛이 농축되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조직이 다공성 구조로 변해 양념이 훨씬 잘 스며든다. 일반 두부조림보다 속까지 간이 배는 이유다. 강한 양념 요리에 특히 어울린다.
영양 성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두부의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 칼슘, 철분은 냉동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는다. 조리 과정에 따라 일부 수용성 성분이 빠질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영양 가치는 유지된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라는 특성도 변하지 않는다.


찌개류에도 활용 가능하다. 잘게 부숴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강된장에 넣으면 건더기감이 풍성해진다. 다만 순두부찌개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핵심인 메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냉동 두부는 쫄깃하고 다소 퍽퍽한 방향으로 식감이 바뀌기 때문이다.
보관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냉장 상태에서는 며칠 내 소비해야 하지만, 냉동하면 보관 기간이 크게 늘어난다. 몇 달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두부를 바로 냉동해두면 식재료 낭비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