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6중 추돌에 고속도로 버스 사고까지…곳곳서 인명 피해
2026-02-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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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평역 인근 SUV 역주행 6중 추돌…5명 부상
개봉역 열차 사고·경부고 버스 3중 추돌도 잇따라
밤사이 서울 도심에서 역주행 6중 추돌 사고와 고속도로 버스 연쇄 추돌, 지하철 선로 사고까지 이어지며 곳곳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분쯤 성동구 용답동 장한평역 인근 천호대로에서 SUV 1대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며 차량 4대와 오토바이 1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역주행 상태로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들과 정면으로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주변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차량 4대와 오토바이 1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여파로 SUV 운전자를 포함해 총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장에는 파손된 차량들이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천호대로 장한평역에서 군자교 방향 구간이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차량 통제와 현장 수습을 진행했다.
경찰은 SUV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주 여부와 운전 부주의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다.

같은 날 오후 6시 50분쯤에는 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부근에서도 버스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었고 총 5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되며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저녁 지하철역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8시 42분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개봉역에서 한 여성이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여성은 다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500여 명은 하차해 다음 열차로 갈아탔다.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열차는 구일역을 출발해 개봉역으로 진입하던 중이었으며 해당 여성은 개봉역 인근 선로에 진입했다가 열차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코레일은 무단 선로 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