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설 연휴 마지막 날 '윷놀이런' 성료~200명 이색 달리기
2026-02-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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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원서 전통놀이와 러닝 결합… 습지런 코스선 철새 군무 장관
연휴 기간 7만 명 방문, 생태 체험형 관광 모델 안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린 이색 달리기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윷놀이런&습지런'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마라톤 형식을 벗어나 전통 놀이와 생태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코스는 가족과 함께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달리는 '윷놀이런(3km)'과 국가정원을 출발해 동천을 거쳐 순천만습지까지 이어지는 '순천만습지런(10km)'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습지런 코스 참가자들은 10km 구간을 달리며 흑두루미 6,700여 마리와 기러기, 오리 등 철새 수만 마리가 펼치는 군무를 직접 목격하는 등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체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참가자들이 느낀 즐거움과 감동이 곧 순천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정원과 습지라는 훌륭한 생태 자산을 활용해 계절과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설 연휴 5일간 '복 받아 가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7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치유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