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 타면 늦는다…자고 일어나니 5600 돌파한 코스피

2026-02-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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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호황에 개인투자자 열광,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

코스피 지수가 2026년 2월 19일 개장과 동시에 5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시가는 5642.09로 출발해 오전 9시 3분 기준 5663.43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156.42포인트(2.84%) 상승한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26년 2월 19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26년 2월 19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장 초반 강세는 개인 투자자의 압도적인 매수세가 견인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 따르면 개인은 1139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상승 동력을 공급하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4억 원과 408억 원을 동반 순매도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집중하고 있으나 개인의 매수세를 억제하기에는 역부족인 형국이다. 지난 1월 사상 첫 5000선 고지를 점령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5600선까지 넘어서면서 시장 안팎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폭발적인 지수 상승의 근간에는 AI 반도체 산업의 유례없는 호황과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기업 가치 제고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가 자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공급망 내 핵심 위치를 공고히 하며 실적 신기록을 갈아치우자 증시 전반의 기초 체력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최근의 상승 속도는 과거 금융 위기 이후의 반등이나 코로나19 당시의 유동성 장세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1년 전 기록했던 연저점 2284.72와 비교하면 지수는 불과 12개월 사이 두 배를 훌쩍 넘는 성장을 이뤄냈다. 5500선 돌파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5600선 안착을 목전에 둔 코스피는 이제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물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기업 수익성 개선이 지수를 지탱하면서 한국 증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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