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떡국떡 그냥 두지 말고 '이것' 부어 보세요…가족들이 젓가락 들고 달려듭니다
2026-02-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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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떡 1000% 활용하기!
남은 떡국떡으로 이렇게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남은 떡국떡과 전에 주로 사용했던 식재료들이면 된다. 요리 초보도 따라하기 쉬운 '떡국 전'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에 불려둔 떡국떡 190g의 물기를 제거한 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절반만 넣어 펼쳐준다. 이 위에 앞서 만들었던 반죽을 절반 정도만 부어 고르게 펴준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이다. 바삭하고 아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제맛인 간단한 떡국 전이 만들어진다.
이 떡국 전은 조리 즉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남았을 경우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재가열 시 전자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180도, 3분)를 사용하는 것이 떡의 식감을 복원하는 데 효과적이다. 팬에 다시 구울 때는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불에서 천천히 데워야 겉면이 타지 않고 쫄깃함이 살아난다.

이 떡국 전은 다양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 먼저 아이들을 위한 전이다. 달걀 반죽 사이에 모차렐라 치즈나 체다 치즈를 샌드위치처럼 넣어 구우면, 열에 의해 녹은 치즈가 떡과 어묵 사이에서 고소한 맛을 극대화한다.
혹은 '오코노미야키 스타일'로 바꿀 수도 있다. 쪽파 대신 양배추를 다량 넣고 반죽하여 구운 뒤, 가쓰오부시와 데리야키 소스를 곁들이면 일본식 전 요리인 오코노미야키의 풍미를 재현할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술안주' 버전도 만들 수 있다. 청양고추를 다져 넣거나 반죽에 고추장을 반 작은술 섞으면 떡볶이의 풍미를 전의 형태로 즐길 수 있다. 기름에 구워진 고추장의 당분이 캐러멜라이징되면서 독특한 불맛을 선사한다.
◆ 떡국 전, 어떤 소스를 곁들이면 좋을까?
단순한 간장 양념 말고 좀 더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 보자. 먼저 스리라차 마요 소스다. 기름에 구운 전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 0칼로리 스리라차 소스와 마요네즈를 1:2 비율로 섞어주면 된다. 스리라차의 캡사이신 성분이 지방의 맛을 중화하고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요거트 소스도 잘 어울린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플레인 요거트에 레몬즙과 다진 파슬리를 섞은 소스를 곁들여 보자. 산미가 쌀떡의 담백함과 어우러져 지중해식 요리와 같은 청량감을 극대화시킨다.
혹은 바삭하게 구워진 떡국 전 위에 꿀과 간장을 섞어 가볍게 바르면 단짠(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극대화되어 디저트와 같은 만족감을 준다.

떡국떡의 주재료인 멥쌀은 조리 과정에서 압축되기 때문에 일반 쌀밥보다 밀도가 매우 높다. 보통 떡국떡 100g당 칼로리는 약 220~240kcal 내외로, 밥 한 공기(210g, 약 300kcal)와 비교했을 때 적은 양으로도 높은 열량을 낸다. 특히 이번 레시피에서 사용된 190g의 떡은 약 430kcal에 해당하며, 여기에 어묵과 달걀의 열량이 추가되면 한 끼 식사 권장 칼로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재료를 바꿔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반죽 내 채소의 비율을 떡의 양과 1:1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파프리카, 양파, 버섯 등 수분이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다량 투입하면 떡 사이사이에 섬유질 막이 형성된다. 이 섬유질은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관으로 침투하는 속도를 물리적으로 지연시킨다.
또한, 조리 시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여 불포화 지방산을 추가하면 탄수화물의 위 배출 시간을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기존 레시피의 탄수화물을 더 줄이고 싶다면 '컬리플라워 라이스'나 '곤약 쌀'을 반죽에 섞는 방식을 활용해 보자. 잘게 다진 어묵과 유사한 크기로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준비해 달걀 반죽에 섞으면, 전체적인 부피는 커지면서도 칼로리는 낮아진다.
또한 일반 어묵 대신에 '두부 어묵'을 사용하는 등 지방 함량을 낮추는 방법도 있다. 진간장 대신 저염 간장이나 액젓을 사용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