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압도적이다... 두물머리 전경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의외의 '명소'

2026-02-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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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절경을 볼 수 있는 '남양주 수종사'

'동방에서 제일가는 전망'이라고 극찬을 받을 정도로 화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사찰이 있다.

남양주 수종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남양주 수종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수종사다. 수종사는 남양주 운길산 해발 400m 지점에 자리해 왕실과 깊은 인연이 있는 사찰이다. 일주문에서 약 4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완만한 계단을 따라 걷다보면 도착할 수 있다.

사찰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수령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눈길을 끈다. 이 은행나무는 조선 제7대 왕 세조가 1458년 수종사를 중창하면서 직접 심었다고 전해진다. 높이가 약 35m에 달하며, 가을철에는 황금빛으로 변한 나뭇잎이 사찰을 뒤덮은 장관이 펼쳐진다.

수종사 은행나무.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수종사 은행나무.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은행나무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경기도 보호수 제19-1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50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년 울창한 잎을 틔우며 엄청난 양의 은행열매를 맺을 만큼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한다.

수종사의 석탑은 일반적인 사각형 석탑이 아닌 평면이 팔각형이다.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석탑 중에서도 형태가 매우 정교하고 우아한 모습을 띤다. 1957년 해체 수리 당시 탑 안에서 금동 불상 등 귀한 유물들이 대거 발견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종사 경내에 위치한 삼정헌에서는 방문객에게 무료로 차를 제공한다. 통유리창 너머로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며 직접 차를 우려 마실 수 있으며, 찻잔 너머로 피어오르는 김과 창밖의 운무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길산에서 바라본 풍경.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운길산에서 바라본 풍경.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대웅전 뒤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한전과 산신각이 나온다. 돌계단의 경사가 제법 가파른 편이지만, 오를 때마다 시야가 조금씩 넓어지며 강줄기가 멀리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산신각은 사찰의 가장 안쪽 끝에 있어 큰 소음이 닿지 않는다. 잠시 가만히 서서 바람 소리와 풍경 소리를 들으며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수종사는 상시 개방돼 있으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경내까지 약 15분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구글지도, 수종사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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