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4.3%→7.3% 시청률 찍고 이번 주 '막방' 코앞에 둔 한국 드라마

2026-02-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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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하는 도적님아' 22일 최종회 앞둬

남지현과 문상민 주연의 KBS2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영혼 체인지'라는 판타지 소재를 사극에 가미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인물들의 감정선과 서사에 깊이감을 더하고 있는 드라마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은애하는 도적님아' 15회 예고 일부. / 유튜브 'KBS Drama'
'은애하는 도적님아' 15회 예고 일부. / 유튜브 'KBS Drama'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조선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남지현은 단단한 성품을 지닌 의녀 '홍은조' 역을 맡았다. 밤에는 길동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을 동시에 표현하며 당찬 모습을 그려냈다. 문상민은 왕의 아우인 도월대군 '이열' 역으로 분했다. 종사관 놀이에 심취한 듯 능청스럽게 굴지만 실상 백성들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품은 인물이다. 서로의 몸으로 세상을 경험하게 된 이들은 처음에는 혼란과 갈등을 겪지만, 점차 상대의 삶을 이해하며 진정한 연대와 사랑을 깨닫는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시청률 면에서도 안정적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4.3%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는 회차가 거듭할수록 증가세를 보였고, 이달 8일 방영된 12회에서는 7.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주 방영된 13회와 14회는 각각 6.9%와 6.4%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화제성을 이어갔다.

드라마는 판타지 사극이 부르는 재미와 더불어 배우들의 조화로운 로맨스가 가미하며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영혼 체인지' 설정을 표현해야 하는 남지현과 문상민의 호흡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말투와 눈빛, 몸짓까지 세심하게 달라지는 표현을 통해 서로의 영혼을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궁중 권력 다툼 등의 이야기가 촘촘히 얽히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켰다.

'은애하는 도적님아' 스틸컷. / KBS
'은애하는 도적님아' 스틸컷. / KBS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홍은조(남지현)와 이열(문상민)의 로맨스가 절정에 올랐다.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내 꿈은 내내 너였다"는 이열의 고백과 함께 입맞춤하며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렀다.

두 사람은 흔들리는 궁중 정세 가운데 서로를 지키며 더욱 단단해지는 마음을 보이고 있다. 과연 반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길동 홍은조와 이열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청자들은 마지막을 앞둔 드라마에 아쉬움과 응원을 표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무슨 드라마를 이렇게 잘 만들어 시청자를 미치게 하냐" "시즌2 만들어줘" "이번 주가 막방이야...너무 아쉽다. 한동안 은조와 열이에서 못 벗어날 것 같은데요" "이번 주면 끝난다니" "못 보낸다고" "드라마 덕후로서 최근 대사, 연기, 연출 모두 이렇게 완벽했던 드라마는 없었어요" 등의 코멘트 남겼다.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21일, 22일 오후 9시 20분에 15회와 최종회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유튜브, KBS 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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