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500만 돌파 파란…천만 영화 탄생하나

2026-0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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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개봉한 이후 18일 만에 세운 기록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5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 주목되고 있다.

21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후 18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개봉 18일 만에 500만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단종이 폐위된 뒤 유배 간 강원 영월에서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인생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관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하루 관객 수는 개봉 1주차 금요일(6일)에 12만 6000여 명, 2주차 금요일(13일)에 13만 3000여 명에서 전날 26만 4000여 명으로 2배 수준으로 뛰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4∼18일 닷새 동안에는 하루 평균 53만 5000여 명이 관람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2024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 이후 약 2년 만에 '천만 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흥행 속도는 100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한 이전 사극 영화들과 비슷한 속도다. 사극 영화 최초로 1000만 명을 넘긴 영화 '왕의 남자'(2005)는 20일 만에, 12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18일 만에 각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전문가 "700만 넘어설 듯" 예상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돌풍과 관련해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연합뉴스에 "한 달 이상 두 달 가까이 장기 상영이 이뤄져야 1000만 명을 넘길 것"이라며 "OTT 등으로 극장에 가지 않던 관객들을 데려와야 하는데 쉽지는 않아 보인다. 700만∼800만 명 정도에서 마무리가 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윤성은 평론가도 연합뉴스에 "관람객 평가 등 모든 지표는 긍정적"이라며 "이번 주말 스코어가 잘 나온다면 천만 영화가 다시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 쇼박스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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