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이 엄청난 성과를 냈지만 가격은 54% 폭락한 직접적인 이유”
2026-02-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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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XRP, 국제송금 솔루션인데 왜 가격만 출렁일까?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가 실제로 널리 사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분석이 나왔다.

최근 포브스는 100만 명의 애널리스트가 할 일을 대신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인 트레피스 팀(Trefis Team)이 XRP의 정체성을 명확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트레피스 팀에 따르면 XRP는 비트코인(Bitcoin, BTC)처럼 가치를 저장하는 자산도, 이더리움(Ethereum, ETH)처럼 복잡한 생태계를 가진 것도 아니다.
XRP의 목적은 오직 하나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화폐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해 국가 간 송금을 돕는 것이다. 아주 적은 비용으로 단 몇 초 만에 거래를 끝내고 프로세스를 빠져나오는 것이 XRP의 임무다.
이런 단순한 결제 도구인데도 가격 변동이 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아직 XRP가 대규모로 사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인의 쓰임새가 이론에만 머물러 있으면 가격은 사람들의 기분에 따라 움직인다.
좋은 뉴스에는 오르고 나쁜 경제 소식에는 떨어진다. 실제로 XRP는 2025년 최고점 대비 54%나 하락했다. 이는 실제 사용량보다 사람들의 기대가 너무 앞서 나갔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이런 상황이 바뀌려면 진짜 데이터가 증명돼야 한다. 파트너십 발표나 법적인 승인, ETF 출시 같은 소식보다 온체인 상의 실제 거래량이 더 중요하다. 은행이나 송금 업체들이 실제로 XRP를 사용해 대량의 돈을 보내는 통로가 만들어져야 한다. 데이터에서 이런 실제 사용이 확인될 때 가격은 사람들의 기분이 아니라 진짜 수요를 반영하게 된다.
이전까지 나오는 다른 이야기들은 모두 소음에 불과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XRP에 대해 진짜 물어봐야 할 질문은 "가격이 언제 다시 오를까?"가 아니라 "언제쯤 실제 사용이 늘어나 가격에 대한 논쟁이 무의미해질까"가 돼야 한다고 피력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