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명의 함성, 단일후보 위력 실감”~정성홍, 광주교육 ‘다시 봄’ 선언
2026-0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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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단일후보 정성홍 출판기념회 성황… 지지자 5천여 명 운집
“과학 실험으로 교육 철학 풀었다”… 이색 북콘서트에 시민 호응
송영길·김영록 등 정계 인사 축하 쇄도… “광주교육의 봄, 시민과 함께 열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정성홍 예비후보가 매머드급 세 과시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성홍 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에서 저서 ‘정성홍의 광주교육 다시, 봄’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장에는 교육계 인사와 시민, 정치권 관계자 등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단일후보로서의 위상과 확장성을 확인케 했다.
◆과학 교사의 내공… 실험으로 풀어낸 ‘교육 철학’
이날 출판기념회는 딱딱한 기념식 대신 정 후보의 전공인 ‘과학’을 접목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36년 평교사 출신인 정 후보는 무대 위에서 직접 과학 실험 도구를 잡았다.
그는 물이 담긴 생수병 실험을 통해 교육의 ‘평등과 차이’를 설명하고, 진자 실험을 보여주며 ‘공감과 연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추상적인 교육 철학을 눈에 보이는 과학적 원리로 풀어내자 객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정 후보는 “교육은 막연한 감이나 구호가 아니라, 근거와 통찰 위에서 설계돼야 한다”며 “아이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질문과 토론이 살아있는 수업을 만드는 것이 광주교육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의 소망이 비행기 되어 날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소망 비행기’ 퍼포먼스였다. 참석한 시민들은 광주교육에 바라는 점을 포스트잇에 적어 ‘소망 나무’에 붙인 뒤, 이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무대 위로 날려 보냈다. 이는 시민이 교육 정책의 주체가 되어 함께 미래를 그려가자는 정 후보의 의지가 담긴 장면이었다.
안석 시민공천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성홍 후보는 늘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현장의 갈등을 풀어온 참된 교육자”라며 “3만 시민경선단이 선택한 단일후보인 만큼 광주교육의 새로운 봄을 반드시 꽃피울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정계 인사들 축하 쇄도… 단일후보 힘 받나
이날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준호·전진숙 국회의원 등 지역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정진욱·이개호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정 후보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정 후보는 “이번 책은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무너진 광주교육을 아이들 앞에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한 공동의 질문”이라며 “시민과 함께 손잡고 광주교육의 희망찬 봄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일후보 선출 열흘 만에 열린 이번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정성홍 후보가 진보 진영의 결집을 넘어 중도층까지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지 지역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