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설정환 대표, 북구의 미래를 다시 그리다

2026-02-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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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설정도시연구소 설정환 대표, 저서 《설정환의 도시재설정》 출판기념회 성료
“거창한 구호 대신 생활 현장의 해법 담았다”… 실사구시형 도시 전략 제시
정계·문화계·시민사회 등 1,000여 명 운집… 북구 발전 공론의 장 방불
국회 보좌관·문화도시 센터장 등 풍부한 현장 경험 녹여낸 ‘정책 지침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북구의 골목길에서 마을 자치와 도시 재생의 해법을 고민해 온 ‘현장 전문가’가 그간의 경험과 비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설정환 재설정도시연구소 대표는 최근 자신의 저서 《설정환의 도시재설정》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주 북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한 출판 행사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책 공론의 장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도시는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해결의 공간”

설 대표는 이번 저서를 통해 오늘날 지역 사회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들을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도시는 화려한 마스터플랜이나 거창한 구호가 아닌, 시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생활 현장에서부터 다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정환 재설정도시연구소 대표
설정환 재설정도시연구소 대표

책에는 그가 국회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실장, 환경운동가, 문화도시 센터장 등을 거치며 축적한 현장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특히 이론에 치우친 도시 담론을 배제하고 ▲골목 단위 생활 정책 ▲주민 참여 거버넌스 ▲유휴 공공자산 활용법 등 당장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았다는 점에서 ‘실전형 도시 지침서’라는 평가를 받는다.

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도시의 품격은 행정의 관리 능력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 속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제는 행정 중심에서 주민 중심으로, 관리의 도시에서 해결의 도시로 ‘재설정’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정계·문화계 인사 총출동… “실행력 갖춘 정책가” 한목소리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준호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강신겸 전남대 교수 등 정계와 학계,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정헌 원내부대표 등 중앙 정치권 인사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설 대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설 대표가 과거 고창문화도시센터장 재직 시절,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이끌어내며 1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던 성과를 언급하며, 그의 추진력과 기획력이 광주 북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문화전문가에서 도시전략가로… 광폭 행보 주목

설정환 대표는 광주 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지역의 자산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연구에 매진해 왔다. 최근에는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며 문화 행정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설 대표가 제시한 ‘생활 밀착형 도시 전략’이 실제 광주 북구의 행정과 정책에 어떻게 접목될지, 그의 향후 행보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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