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반응 터졌다…자체 최고 시청률 8.4% 찍으며 역대급 엔딩으로 종영한 '드라마'
2026-02-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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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하는 도적님아', 종영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홍은조는 모든 것을 잃고 몰락한 임사형(최원영 분)의 위협에 굴하지 않았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기지를 발휘해 그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때마침 임사형이 남긴 편지를 본 이열도 홍은조를 구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고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홍은조가 이열의 처소에서 몸을 치료하는 동안 두 사람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끽하며 애정을 쌓아갔다.
그러나 이열에게는 백성을 지켜야 하는 왕의 책무와 폐위된 아버지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어린 조카, 그리고 아내로 맞아들일 수 없는 홍은조의 상황 등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남아 있던 터. 때문에 이열은 고민 끝에 혼례를 치르지 않고 훗날 조카에게 왕위를 물려준 뒤 홍은조에게 다가가기로 결심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은조와 이열의 오래전 인연도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어린 시절 이열이 강에 빠졌을 때 그를 구해준 소녀가 다름 아닌 홍은조였기 때문. 여기에 ‘다른 생이 있다면 대군과 함께일 수 있기를’ 바랬던 홍은조의 소원처럼 현대 시대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난 홍은조와 이열의 모습도 펼쳐져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요즘 보기 드물었던 최고의 엔딩이다", "이렇게 완벽한 마지막 회는 처음이다", "뻔한 결말 아니어서 오히려 좋았다", "마지막까지 대사 퀄리티 미쳤다", "뻔한 결말 아니라 더 좋았다" 등 환생 엔딩에 호평을 쏟아냈다.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두 배우의 열연이 있었다.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홍은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을 과몰입하도록 만든 남지현과 그의 옆을 항상 지키는 순애보 '이열'을 맡은 문상민의 로맨스 호흡이 특히 돋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홍민기와 한소은 등 청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명장면들을 만들어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앞서 종영을 앞두고 주연 배우들은 감사와 종영의 아쉬움을 듬뿍 담은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의녀이자 길동으로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사는 홍은조 역의 남지현은 “우선 홍은조와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았던 작품이라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것보다 더 큰 사랑으로 돌려받아 정말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위로받고 싶은 날이면 다시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도월대군 이열 캐릭터로 직진남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준 문상민은 “종영을 앞두니 서운하고도 아쉬운 마음이 있다. 그만큼 제게 소중한 작품이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이 8주 동안 함께 해주신 덕분에 좋은 일이 많았다. 2026년의 시작을 ‘은애하는 도적님아’와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올 한 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열 문상민이 여러분을 은애합니다”라는 시청자들을 향한 플러팅을 던져 미소를 자아냈다.
임재이 역으로 가문을 택할지, 사랑을 지킬지 복잡미묘한 심정을 그려낸 홍민기는 ”임재이로 살아가는 동안 정말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홍은조(남지현 분)와의 호흡은 물론 이열(문상민 분)과의 브로맨스, 그리고 홍대일(송지호 분), 김승백(백재우 분)과의 절친 케미스트리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아 저 또한 크게 힘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함께 고생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