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잘라 '전자레인지'에 넣으세요...너무 쉬운 이게 진짜 됩니다

2026-02-23 15:47

add remove print link

바쁜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초간단 한 끼

바쁜 하루 끝,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가 있다. 바로 김치볶음밥이다. 냉장고 속 익은 김치와 찬밥만 있으면 한 끼가 뚝딱 완성되는 국민 메뉴다.

하지만 막상 만들려면 프라이팬을 꺼내고, 기름을 두르고, 달걀을 따로 부치고, 설거지까지 해야 한다. 간단히 먹으려다 오히려 일이 커지는 순간이다. 이런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방법이 있다.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초간단 김치볶음밥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전자레인지 조리는 ‘불을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이 적다. 팬을 달구는 시간도 필요 없고, 기름이 튈 걱정도 없다. 무엇보다 조리 도구가 최소화돼 설거지 거리가 크게 줄어든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나 야근 후 지친 직장인, 공부에 바쁜 학생에게 특히 유용한 방식이다.

기본 재료는 간단하다. 밥 한 공기, 잘 익은 김치 반 공기, 참기름 1큰술, 고추장 1작은술(선택), 간장 1작은술, 설탕 약간, 김가루와 깨 약간이면 충분하다. 여기에 햄이나 참치, 치즈를 추가하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유튜브 '10분요리 10m meal'
유튜브 '10분요리 10m meal'

먼저 김치를 가위로 잘게 썬다. 도마를 꺼내지 않아도 되니 설거지가 줄어든다. 전자레인지용 큰 그릇에 김치를 넣고 설탕을 아주 약간 넣어 1분 정도 먼저 돌린다. 이 과정을 거치면 김치의 신맛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수분이 살짝 날아가 감칠맛이 살아난다.

다음으로 밥을 넣고 참기름과 간장을 더한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고추장을 소량 넣어도 좋다. 숟가락으로 골고루 비비듯 섞는다. 이때 밥이 뭉쳐 있다면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먼저 데워 풀어주는 것이 좋다. 차가운 밥을 바로 섞으면 양념이 고르게 퍼지지 않는다.

유튜브 '10분요리 10m meal'
유튜브 '10분요리 10m meal'

양념이 고루 섞였다면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에서 3분 정도 돌린다. 중간에 한 번 꺼내 저어주면 더 고르게 데워진다.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완성 후 김가루와 깨를 뿌리면 기본 김치볶음밥이 완성된다.

달걀프라이가 아쉽다면, 그릇 한쪽에 밥을 살짝 밀어 공간을 만든 뒤 달걀을 깨 넣고 노른자를 터뜨려 함께 1분 정도 추가로 돌리면 반숙 느낌의 달걀을 올릴 수 있다. 팬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된다. 치즈를 얹어 30초 더 돌리면 고소함이 배가된다.

전자레인지 조리의 핵심은 수분 조절이다. 김치에 국물이 많다면 살짝 짜서 사용해야 밥이 질어지지 않는다. 또 뚜껑이나 랩을 덮어 돌리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퍽퍽함을 막을 수 있다. 단, 밀폐 용기는 김이 빠질 구멍이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유튜브 '10분요리 10m meal'
유튜브 '10분요리 10m meal'

이 방식의 장점은 무엇보다 간편함이다. 조리 시간은 5분 남짓, 설거지는 그릇 하나와 숟가락이면 충분하다. 기름을 거의 쓰지 않아 칼로리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무엇보다 ‘귀찮음’이라는 장벽을 낮춰준다.

김치볶음밥은 원래 서민적이고 실용적인 음식이다. 남은 재료를 활용해 허기를 채우는 지혜에서 시작됐다. 전자레인지 버전은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이어간 방식이다. 복잡함을 덜어내고 본질만 남긴 한 그릇.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챙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지도 모른다.

유튜브, 10분요리 10m meal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