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따로 또 같이’ 이색 졸업식~ 1,437명 새 출발

2026-02-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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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학사 1,196명 등 학위 영예
본행사와 학과별 작은 졸업식 병행… ‘줌(Zoom)’으로 연결된 감동
공연예술무용학과 첫 졸업생 창작 공연 오프닝 ‘눈길’
이주희 총장 “행복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과정… 연대의 가치 아는 인재 되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졸업생과 스승, 후배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이색 졸업식을 열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동신대학교는 23일 오전 10시 교내 대정도서관 동강홀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예로운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박사 75명, 석사 166명, 학사 1,196명 등 총 1,437명이다.

◆‘따로 또 같이’… 본행사와 학과별 졸업식의 조화

이번 졸업식의 백미는 ‘따로 또 같이’ 방식이었다. 대학 차원의 공식 본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각 학과에서는 교수와 후배들이 마련한 ‘작은 졸업식’이 동시에 열렸다.

학과별로 지정된 장소에 모인 졸업생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줌(Zoom)으로 중계되는 본행사를 지켜보며, 지난 대학 생활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교수님, 선후배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춤으로 연 오프닝… 감동 더한 졸업사

본행사의 시작은 이날 학사모를 쓴 공연예술무용학과 첫 졸업생들이 직접 안무를 짜고 무대에 올린 창작 공연이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이주희 총장의 축사와 졸업생 대표들의 답사가 이어졌다. 학부 대표 임기현(군사학과), 외국인 유학생 대표 레 티 튜이 린(호텔경영학과), 대학원 대표 최광표(교육학과) 학생은 답사를 통해 모교에 대한 감사와 사회로 나가는 당찬 포부를 밝혀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또한, 각 단과대학 교수와 재학생, 총학생회 임원들이 영상 인터뷰를 통해 전한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는 졸업생들의 가슴을 울렸다.

◆“찰칵, 오늘을 기억해”… 포토존 인기 만발

대학 측은 졸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대정광장에 대형 학위증 포토존을, 도서관 내부에는 ‘인생 네컷’ 촬영 부스를 설치했다. 학교 마스코트인 ‘동렬이’와 ‘솔찬이’ 인형 탈도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주희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행복이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원하는 삶을 향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과정 그 자체”라며 “하루하루 벅찬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졸업 후에도 배움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말고, 시대의 흐름을 읽으며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 경쟁보다는 연대를 통해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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