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입학 전부터 AI 키운다

2026-02-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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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입생 117명 AI 집중교육… AI 캠퍼스 대전환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예비 신입생들의 AI 기초 체력을 기르는 특별한 캠프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 전 공백기를 활용해 신입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AI 활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남대 교육혁신본부(본부장 정은경)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경백)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예비 신입생 AI 역량 강화 교육’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입학자 117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육은 크게 ‘생성형 AI’ 과정과 ‘피지컬 AI’ 과정으로 나뉘어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생성형 AI’ 과정에서는 최신 AI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기획과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실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하는 최신 개발 환경을 경험하며, 코딩 지식이 없어도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구현해 보는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했다. ‘피지컬 AI’ 과정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실습으로 채워졌다. 학생들은 손동작으로 로봇을 제어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설계하며 피지컬 컴퓨팅의 원리를 체득했다.

정은경 교육혁신본부장은 “전남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후 AI 캠퍼스 대전환을 시작했으며, 모든 구성원이 생성형 AI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입학 전부터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AI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입생들이 AI 융합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예비 신입생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장비와 최신 AI 툴을 마음껏 써볼 수 있었다”며 “입학 후 전공 공부는 물론,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대는 이번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년도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AI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전교생의 AI 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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