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60에서 출발한 코스피…지금 타도 수익 날까?

2026-02-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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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시대 진입이 현실될까?

코스피 지수가 2026년 2월 24일 오전 9시 개장 직후 5853.48로 출발해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5860선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는 전일 대비 14.13포인트 상승한 0.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 초반 변동성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26년 2월 24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26년 2월 24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하며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1분 기준 지수는 5860.22를 가리키며 5800선 중반에서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최저치인 2284.72에서 최고치 5931.86까지 급격한 변동 폭을 보였으나 현재는 최고점 부근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는 형국이다. 시가 형성 과정을 보면 5853.48에서 시작된 매수 강도가 점차 강화되며 개장 1분 만에 5860.22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장 초반 형성된 상승 기류가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1년간의 추이를 되짚어볼 때 코스피는 2284.72라는 바닥권에서 시작해 끊임없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현재의 5800선 시대를 열었다. 5931.86이라는 1년 최고치와 비교하면 현재 지수는 고점 돌파를 목전에 둔 중요한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

시장 참여자별 매매 동향은 뚜렷하게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기관 투자자가 536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반면 외국인은 179, 개인은 332를 각각 내다 팔며 차익 실현 혹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장 초반 수급 주체 간의 치열한 매수 및 매도 공방이 지수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의 움직임이 지수 방어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 중이다. 기관이 536을 순매수하며 장을 주도하는 사이 외국인은 179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역시 332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을 쏟아내는 양상이다. 통상적으로 개장 직후 나타나는 기관의 매수 우위가 장 마감까지 지속될지가 이날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하며 1년 최저치인 2284.72에서 멀어진 만큼 고점 부담에 따른 경계 매물과 새로운 상승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시장 내부에서는 현재의 상승세가 기관의 독주에 의한 것인지 혹은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인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오전 9시 1분 현재 장중 흐름은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며 변동성을 탐색하고 있다. 5860.22라는 숫자가 상징하는 시장의 에너지가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겨내고 1년 최고치인 5931.86을 향해 진격할 수 있을지가 오늘 하루 증시의 향방을 가를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5900선 돌파를 앞두고 나타나는 매도세는 지수의 건전한 조정을 의미할 수도 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될 경우 하락 전환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경우 시장의 유동성 공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코스피는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6000시대 진입을 위한 체력을 시험받는 단계에 와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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