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에 '이것' 한 술만 더했을 뿐인데…엄마가 해준 맛이 그대로 나네요

2026-03-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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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압력밥솥이면 찜기 없어도 뚝딱!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곡밥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번거로운 찜기 대신 전기밥솥을 이용해 손쉽게 깊은 맛을 내는 비법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유튜브 채널 '함께해요 맛나요리'는 찰지고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리는 특별한 재료를 활용한 오곡밥 레시피를 전했다.

오곡밥을 짓기 전 포도씨유를 첨가하는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오곡밥을 짓기 전 포도씨유를 첨가하는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먼저 팥 한 컵 반을 세 번 정도 깨끗이 씻은 뒤 냄비에 담아 팥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한 번 끓여준다. 이때 끓인 첫 물을 따라 버려야 팥 특유의 아린 맛이 사라진다. 이후 다시 물을 부어 센 불에서 10분, 중불에서 10분간 총 20분을 삶아 팥을 준비한다.

오곡밥의 주재료는 찹쌀 5컵과 멥쌀 1컵, 차조 1컵, 찰수수 1컵, 검은콩 1컵이다. 찹쌀만 사용하는 것보다 멥쌀을 섞어야 맛이 더 좋다. 깨끗하게 씻은 곡물은 물기를 완전히 뺀 후, 다시 물 9컵을 부어 한 시간 동안 불린다.

[삽화] 오곡밥에 특별 재료가 되는 '포도씨유'.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삽화] 오곡밥에 특별 재료가 되는 '포도씨유'.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불린 쌀과 삶은 팥을 섞은 뒤, 이 요리의 핵심 팁인 포도씨유 한 큰술을 넣는다. 포도씨유는 향이 없어 밥의 맛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곡물의 찰기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게 해 더욱 찰진 밥을 완성한다. 포도씨유가 없다면 올리브유나 일반 식용유를 사용해도 된다. 여기에 간을 맞추기 위한 고운 소금 한 작은술을 함께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완성된 오곡밥을 정리하는 모습.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완성된 오곡밥을 정리하는 모습.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완성된 오곡밥의 모습.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완성된 오곡밥의 모습.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마지막으로 생땅콩 한 컵과 밤 두 줌을 넣고 전기 압력밥솥의 취사 버튼을 누르면 찜기 없이도 찰진 오곡밥이 완성된다. 완성된 오곡밥은 윤기가 흐르며 나물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적합한 상태가 된다.

[인포그래픽] 기사에서 소개된 '오곡밥 황금 레시피'.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인포그래픽] 기사에서 소개된 '오곡밥 황금 레시피'.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정월 대보름 대표 음식 ‘오곡밥’이란 무엇인가

오곡밥은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을 말한다. 이름 그대로 ‘오곡(五穀)’을 사용하며, 곡물의 종류는 지역과 가정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찹쌀과 멥쌀에 팥, 수수, 조, 콩 등 잡곡을 더해 만든다.

오곡밥은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에 먹는 절식이다. 농경 사회에서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전해졌다. 여러 곡식을 함께 넣어 짓는 것은 곡식이 고루 잘 되기를 바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전통적으로는 오곡밥을 이웃과 나누어 먹는 풍습도 있었다.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먹을거리가 풍성하기를 기원하는 뜻을 나눴다. 오곡밥은 나물과 함께 상에 오르는 경우가 많으며, 정월 대보름 음식 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오늘날에도 오곡밥은 대보름을 맞아 가정과 식당 등에서 널리 만들어 먹는 전통 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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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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