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청사진] "광주~나주·화순 광역철도, 통합특별시 1호 과제"~ 속도 낸다
2026-02-25 00:11
add remove print link
전남도·광주시, 통합특별시 광역교통 최우선 현안으로 확정
5차 국가철도망 반영 및 예타 착수 총력… "별도 노선 신청설은 사실무근"
상무나주역 28.7km·소태화순전대병원 11.5km 연결… 단일 생활권 대동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광주나주’, ‘광주화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두 광역철도 노선을 통합특별시 광역교통 분야의 핵심 현안으로 삼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등 후속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 통합특별시 성공의 열쇠, ‘광역철도’에 달렸다
이번 광역철도 사업은 향후 출범할 통합특별시의 광역 생활·경제권을 뒷받침할 필수 교통 인프라다.
전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해당 노선들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건의하는 한편, 현재 논의 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에 대도시권 광역교통 개선사업 특례를 포함시켜 통합 이후에도 광역철도의 지위와 국비 지원 근거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경우, 올해 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 "따로 국밥 아니다"… 엇박자 논란 일축
전남도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전남도와 광주시가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서로 다른 노선을 신청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도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25년 8월, 두 시·도가 광주~나주 광역철도를 특별광역연합 공동사무 제1호 안건으로 선정해 협력을 약속했다”며 “이어 10월에는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협의해 광주 효천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최종 확정하고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상무에서 나주까지, 소태에서 화순까지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1조 7천억 원을 투입해 광주 상무역에서 시작해 효천역, 도시첨단산단, 남평읍, 빛가람혁신도시를 거쳐 나주역까지 총 28.77㎞를 잇는 대형 프로젝트다.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4천600억 원을 들여 광주 소태역에서 선교, 화순읍을 지나 화순전남대병원까지 11.58㎞를 연결하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두 광역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대동맥과 같다”며 “사업이 조기에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