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자 1,000명 대규모 채용~ "좋은 정책이 청년 일자리로"

2026-02-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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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646명·공공기관 354명 등 전년 대비 3배 ‘껑충’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국화·‘행정통합’ 등 급증한 행정 수요 반영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앞둔 교통공사, 역대 최대 278명 선발
강기정 시장 “시민과 만든 성과, 청년 희망 일자리로 돌려드릴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공직자 1,000명을 신규 채용하는 ‘일자리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채용 규모의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지역 청년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대비한 역대 최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대비한 역대 최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지방공무원 624명, 공무직 15명, 청원경찰 7명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 354명 등 총 1,000명의 공직자를 신규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 인원인 375명(지방공무원 210명, 공공기관 137명 등)과 비교하면 무려 266%가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이러한 폭발적인 채용 증가의 배경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전국적 확산,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준비 등 굵직한 시정 성과와 그에 따른 행정 수요 급증을 꼽았다.

◇ ‘광주다움 통합돌봄’ 효과… 복지·행정직 대폭 충원

우선 시와 자치구에서 근무할 지방공무원은 총 624명을 뽑는다. 이는 지난 3년 평균 채용 인원(144명)의 4.3배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다.

분야별로는 대한민국 복지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관련 인력이 대거 확충된다. 사회복지직 107명, 간호직 52명, 보건직 10명 등을 선발해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나선다. 행정직(7급 포함) 또한 통합돌봄 확대와 군공항 이전 등 행정 통합 과제 수행을 위해 전년 대비 4.4배 늘어난 272명을 채용한다.

◇ 도시철도 2호선 시대 준비… 교통공사 ‘채용 큰 장’

공공기관 채용 시장도 활짝 열렸다.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354명을 선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광주교통공사다. 공사는 오는 2026년 이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운영을 대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78명을 채용한다. 전체 공공기관 채용 인력의 78.5%에 달하는 수치다. 교통공사는 올해 하반기 235명, 내년 상반기 234명 등 총 469명의 신규 인력을 순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도시공사 25명 ▲광주환경공단 13명 ▲광주관광공사 11명 등 주요 기관들도 인재 영입에 나선다.

◇ 강기정 시장 “정책 선순환의 결과…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광주시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통합으로 확보될 연간 최대 5조 원의 정부 특례 예산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좋은 정책들이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며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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