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깨끗한나라 감사”…100원 생리대 출시 소식 환영에 주가도 상승

2026-02-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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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당 100원짜리 생리대 출시 소식을 전한 '깨끗한나라'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의 높은 가격을 언급한 이후 관련 시장의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자 환영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자료사진.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 자료사진. /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25일 엑스(X·구 트위터)에 "깨끗한나라에 감사하다. 우리는 이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전날 아성다이소와 깨끗한나라가 협업해 5월부터 10매에 1000원(개당 100원) 생리대를 판매한다는 언론 기사도 함께 공유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해외보다 비싼 국내 생리대 가격을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생리대는 해외보다 40% 정도 비싼 게 사실인 것 같다"면서 "필요한 최소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저렴하게 만들어 무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한 번 연구해 볼 생각"이라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 발언 이후 제조업체와 유통업계 등에서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먼저 쿠팡이 나섰다. 쿠팡은 이달 초 PB(자체브랜드)상품으로 '99원 피비 생리대'를 선보이며 최대 29% 가격을 인하한 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이틀 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이마트의 경우에는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생리대 50여 종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5천 원 균일가에 판매했다.

CU는 21일부터 말일까지 '쟁여위크'를 진행하며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초특가 실속형 생리용품 쏘피 '한결' 3종(중형·대형·오버나이트)을 선보였다. 유사 상품 대비 최대 73% 저렴한 제품이다.

이 가운데 전날인 24일에는 개당 100원꼴인 아성다이소와 깨끗한나라 협업 생리대 제품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깨끗한나라에서 100% 국내 생산한 제품으로, 기존 다이소 판매 제품과 비교해 최대 60% 저렴한 가격이다. 보통 생리대는 대용량 구매 시 개당 가격이 낮아지는 구조이지만, 이 제품은 10매 소포장 1000원으로 설계해 고객이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5일 이 대통령의 '깨끗한나라' 언급과 함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깨끗한나라'는 오전 11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6.12% 상승한 2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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