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딸기, 2026년 시작과 동시에 ‘충남 수출 1위’ 달성
2026-02-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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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특화 고부가가치 신품종 육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홍성군이 2026년 1월 충남도내 딸기 수출액 1위를 달성하며 ‘K-딸기’수출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무역통계(stat.kita.net) ‘지자체 수출입’자료에 따르면, 홍성군은 올해 1월 한 달간 33만 9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충남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28만 달러)를 제친 결과로, 전국 지자체 순위에서도 경남 진주, 사천 등 쟁쟁한 지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국 5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성과는 ‘설향’ 위주의 단일 품종에서 벗어나, 수출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신품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 결과다. 군은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신선도를 자랑하는 ▲골드베리(고경도 특화)를 비롯해 ▲아리향(프리미엄 대과종) ▲핑크캔디(초고당도 품종) 등 탄탄한 신품종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북미 등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와 홍성군은 농가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수출용 포장재 지원, 농산물 수출 선도조직 육성을 비롯해 공동선별비와 저온유통비 지원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맞춤형 정책이 이번 수출 1위 달성의 든든한 기반이 되었다.
군은 현재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2026년 스마트 수출재배단지 구축 공모사업’에 도전한 홍성군은 최종 선정을 위한 현장심사 등 후속 평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10억 원(시설 7.5억, 기자재 2.5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읕 통해 기후 변화에 관계없이 연중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물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