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철 함평군수 입지자, “어르신 병원 가는 길, 군수가 책임집니다”

2026-02-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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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위한 ‘원스톱 의료 교통 시스템’ 공약 발표
예약부터 진료, 귀가까지… 단순 이동 넘어선 ‘동행 복지’
국비 공모 사업 연계해 재정 부담 줄이고 효율성 극대화
“지역 요양기관 위탁 운영으로 상생 모델 구축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함평군수직에 도전하는 조성철 출마예정자가 지역 내 고령층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병원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병원 예약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통합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조성철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조성철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조성철 출마예정자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령화율이 높은 함평의 현실을 감안할 때, 어르신들이 광주나 목포 등 인근 대도시 상급병원을 오가는 일은 전쟁과도 같다”며 “교통 불편은 물론 복잡한 예약 절차와 보호자 동행의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하는 ‘교통약자 병원진료 통합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 읍·면부터 병원까지, ‘데이터 기반’ 배차 시스템

조 입지자가 구상하는 시스템의 핵심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데이터 활용이다. 그는 취임 직후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노인회 등과 협력해 정기적으로 외래 진료를 받는 환자와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된 희망 병원, 요일, 시간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배차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수 차량을 확보하고, 광주와 목포의 주요 거점 병원을 오가는 정기 노선을 신설해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 ‘의료 동행 매니저’가 접수부터 수납까지

단순한 ‘태워다 주기’식의 운송 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 조 입지자는 병원 내부에서의 복잡한 절차를 돕는 ‘의료 동행 매니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목포한국병원 등 권역 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매니저가 환자의 접수와 수납, 진료실 이동 등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호자 없이 홀로 병원을 찾더라도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국비 확보·민간 위탁으로 재정 효율성 ‘UP’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와 민간 위탁이라는 두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조 입지자는 “전액 군비로 충당하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의료취약지 지원사업이나 지역사회 통합돌봄, 농어촌형 교통모델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과 연계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운영 방식 또한 군이 직접 모든 인력을 채용하는 대신, 관내 요양기관이나 재가복지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을 택했다. 군은 기획과 관리를 맡고, 실무는 전문성을 갖춘 지역 기관이 수행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 사회 복지 기관과의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 취임 2년 내 시스템 완비… 단계별 로드맵 제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도 내놨다. 조 입지자는 “취임 6개월 내에 전수조사를 마치고 시범 노선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며 “1년 차에는 정기 노선 확대와 동행 매니저 배치를 본격화하고, 2년 차에는 함평군 전역에서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철 출마예정자는 “복지는 예산을 쓰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 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투자”라며 “병원 가는 길이 고통이 아닌 편안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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