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 "무안반도 통합 특례시로 가자"
2026-02-2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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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특별시 대응해 서남권 경쟁력 키워야"… 목포·무안·신안 통합 제안
"선거 직후 목포·신안 선통합 즉시 착수"… 목포시장 후보 전원 공동선언 제안
자율권 확대·파격적 재정지원 등 '특례시' 지정 전제조건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다가오는 광주·전남 행정 통합 흐름에 발맞춰 서남권의 생존 전략으로 '무안반도 통합 특례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강 예비후보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 통과를 앞둔 '전남·광주 특별시 특별법'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이에 대응해 무안반도 역시 목포·무안·신안을 하나의 경제·생활·산업권으로 묶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흩어지면 소멸, 뭉치면 기회… 통합 특례시가 해법"
강 예비후보는 현재의 분산된 행정 구조로는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 열악한 재정 상황을 타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목포의 항만과 도심 인프라, 무안의 공항과 배후 부지, 신안의 해상풍력과 풍부한 해양 자원이 결합해야만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단순한 행정 구역 통합을 넘어선 '통합 특례시' 지정을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통합 시 면적은 수원시의 9배에 달하는 광역급 규모가 되지만, 재정자립도는 여전히 낮다"고 지적하며 ▲지방교부세 특례 확대 ▲국비 지원 강화 ▲농어촌 특례 및 지방의원 정수 20년 보장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끝나면 바로 시작… 목포·신안 먼저 합치자"
강 예비후보는 실행 방안으로 '선(先) 목포·신안 통합'을 제안했다. 원칙적으로는 무안을 포함한 3자 통합을 지향하지만, 더 이상의 지연을 막기 위해 합의가 용이한 곳부터 통합 절차를 밟자는 구상이다.
그는 "지방선거 직후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 수렴과 법적 절차에 곧바로 착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목포시장 후보 전원이 참여하는 '선통합 공동선언'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통합은 정당을 초월한 서남권의 미래 생존 문제라는 인식에서다.
강성휘 예비후보는 "통합은 단순한 행정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산업과 자립의 문제"라며 "당선된다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즉시 통합 작업에 착수해 무안반도 통합 특례시를 서남권 50만 거점도시로 키우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