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총출동…첫방 전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난리 난 tvN '한국 드라마'

2026-02-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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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건물주의 나락, 가짜 납치극에 손을 잡다
19년 만의 드라마 복귀, 하정우가 선택한 서스펜스 드라마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마인드마크·스튜디오329·이하 '건물주')이 다음달 14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종합 예고 캡처 / 유튜브 'tvN DRAMA'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종합 예고 캡처 / 유튜브 'tvN DRAMA'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서스펜스를 그린다.

무엇보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시선을 끈다.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이 한 작품에 집결한 캐스팅 라인업만으로도 이미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여기에 김남길과 주지훈의 특별출연 소식까지 더해지며 방영 전부터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27일 공개된 영상은 ‘영끌'로 건물주가 돼 기수종 희망에 부푼 모습으로 시작한다. 기수종은 코로나19 시국에 월세 인하까지 해주며 착한 건물주 캠페인을 펼친다.

그러나 건물값은 떨어지고 공실에 대출금 독촉장까지 날아들며 기수종을 압박한다. 기수종은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짠내 나게 하루하루를 버틴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종합 예고 캡처 / 유튜브 'tvN DRAMA'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종합 예고 캡처 / 유튜브 'tvN DRAMA'

빚만 남은 ‘영끌 건물주’ 기수종에게 친구 민활성(김준한)은 위험한 제안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에 기수종은 결심을 굳힌다. 어두운 밤 캐리어를 끌고 복면을 준비하는 기수종의 수상한 모습에 이어, 세윤빌딩 안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문 틈 사이로 납치된 사람이 보이고 이를 감시하는 기수종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이어 “나 여기서 못 끝내.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라고 말하며 흑화한 기수종의 분투가 펼쳐진다. 재개발까지 버티기 위해 온몸으로 구르는 기수종과 그를 위협하는 빌런 요나(심은경)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뀐다. 기수종의 아내 김선(임수정)은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목격한 듯 입을 틀어막은 채 충격을 금치 못한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것은 하정우의 안방극장 복귀다. 2007년 MBC '히트' 이후 꼭 19년 만이다. 충무로와 OTT 시리즈를 종횡무진하던 그가 드라마 복귀작으로 '건물주'를 택한 이유는 캐릭터의 현실감이었다.

하정우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 "너무나 오랜만에 드라마에 참여하게 됐다. 정말 재밌는 작품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가 연기할 기수종은 건물주의 체면을 지키려 발버둥치다 수렁으로 점점 빠져드는 인물이다.

임수정도 2021년 tvN '멜랑꼴리아' 이후 5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기수종의 아내 김선 역으로 분한 임수정은 예측 불가 상황 속에서도 강단 있게 맞서는 인물을 소화한다.

심은경은 금융사 '리얼캐피탈'의 실무자이자 기수종을 옭아매는 핵심 빌런 요나로 등장한다. 심은경은 tvN 복귀만으로도 6년의 공백을 채우는 셈이다.

김준한과 정수정은 극 중 기수종, 김선 가족과 친분이 깊은 부부 역을 맡았다. 김준한은 기수종의 절친 민활성 역을 맡아 성공하고 싶은 욕망을 내보인다. 정수정은 민활성의 아내이자 부동산 큰손 엄마를 둔 전이경 역을 맡아 이들 부부에게 심리적으로 기대다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겪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연출과 극본 조합도 주목할 지점이다. 메가폰은 영화 '남극일기'와 넷플릭스 시리즈 '페르소나'를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잡았다. 영화 경력만 있던 임필성 감독에게 이번 작품은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극본은 제7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오한기가 맡았으며 이 역시 드라마 첫 집필 도전이다. 두 사람 모두 드라마 신인이라는 점이 오히려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현재 방영 중인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 후속작으로 다음 달 14일 저녁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 10%대를 보이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드라마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유튜브, tvN DRAMA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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