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깍두기에 '이것' 부었을 뿐인데…물 하나도 안 생기고 너무 맛있네요

2026-0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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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 3바퀴로 완성하는 아삭한 오이 깍두기의 비결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 밑반찬 오이 깍두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이에서 물이 흥건하게 나와 양념이 겉돌고 식감이 물러지는 것이 고질적인 고민거리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1분요리왕 통키'가 이러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면서도 오이 본연의 향을 살리는 '물 생기지 않는 오이 깍두기'의 특별한 공식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깍둑썰기한 오이에 물엿을 붓는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깍둑썰기한 오이에 물엿을 붓는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껍질 보호가 핵심… "고무장갑으로 문질러 씻으세요"

통키가 제안하는 첫 번째 비결은 오이를 씻는 단계부터 시작된다. 흔히 천일염으로 문질러 씻는 방식이 정석처럼 여겨지지만, 통키는 이를 경계한다. 껍질에 미세한 상처가 나면 오이가 빨리 물러지기 때문이다.

대신 오이를 물에 5분간 담가둔 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연한 가시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세척을 마친 오이는 쓴맛이 강한 양쪽 끝부분을 과감히 잘라낸 뒤, 세로로 이등분하여 가로세로 1:1 비율의 정사각 모양으로 깍둑썰기한다.

■ '물엿 3바퀴'의 마법… 절이기에는 물엿이 최고!

[삽화] 오이를 절이는 과정.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삽화] 오이를 절이는 과정.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가장 결정적인 차별점은 절이는 과정에 있다. 볼에 담긴 오이에 천일염 2큰술과 함께 '물엿 3바퀴'를 둘러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20분간 절이면 오이에서 상당량의 절임물이 빠져나온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물에 씻지 않는 것'이다. 절임물만 따라 버린 뒤 그대로 사용해야 오이 특유의 향이 보존되며, 간이 딱 맞는 상태가 유지된다. 실제로 이렇게 절인 오이는 그냥 먹어도 달거나 짜지 않고 아삭함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 감칠맛의 완성… 양념 제조 과정은?

양념 제조 과정도 치밀하다. 먼저 준비한 오이에 깍둑썰기한 양파(1/2개)를 넣고 다진 마늘 크게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멸치액젓 2큰술을 투하한다. '감칠맛 폭발' 포인트는 바로 진간장 1큰술이다. 액젓의 깊은 맛에 간장의 풍미가 더해져 풍부한 맛을 낸다.

여기에 매실액 1큰술과 원당 1큰술로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어슷썰기한 홍고추와 3cm 길이로 썬 부추(1/2줌)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모든 재료를 손으로 정성껏 버무린 뒤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된다.

[인포그래픽] 유튜브 채널 '1분요리왕 통키'의 '오이 깍두기' 레시피 정리.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인포그래픽] 유튜브 채널 '1분요리왕 통키'의 '오이 깍두기' 레시피 정리.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1분요리왕 통키'가 공개한 이번 레시피는 기존의 방식을 뒤집는 세척법과 물엿을 활용한 절임법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물이 생기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오이 시절이 왔다"…물엿 활용 레시피에 네티즌 관심 집중

절이려고 준비 중인 오이(왼)와 완성된 '오이 깍두기'(오). / 유튜브 '1분요리왕 통키'
절이려고 준비 중인 오이(왼)와 완성된 '오이 깍두기'(오). / 유튜브 '1분요리왕 통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오이시절이 다가오네요"라며 계절감을 반기는 댓글부터 "무우 꼬들하게 절일 때 물엿 써 봤는데 왜 오이에는 생각을 못했을까요...", "맛있어 보입니다. 물엿 때문에 담아놔도 물이 생기지 않겠어요"라며 물엿을 넣어 절이는 색다른 방식에 공감하는 반응도 있었다.

"오이 깍두기 너무 맛있게 생겼네요", "보기만 해도 오독오독 아작아작 맛있겠다", "바로 오이랑 부추 사러 가야겠네요. 간단해서 해 먹기 쉬울 것 같아요", "오이 김치는 사계절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등 해당 레시피에 감탄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튜브, 1분요리왕 통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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