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설 것”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시사

2026-02-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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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한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이날 한 전 대표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라며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이날 한 전 대표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라며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라며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구에서 사흘째 민심 행보 중인 한동훈 전 대표는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나서서 정면으로 지금의 난국을 타개하겠다. 제가 여기서 뭐가 되는 것이 중요하겠느냐"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구 서문시장 찾은 한동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

이어 "지금 이렇게 어렵고 혼란한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맡겨달라'라고 하는 정치 세력이 있느냐"라며 "그냥 눈만 멀뚱거리고 있다"라며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앞장서서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고 보수를 재건하는 데 여러분의 도구가 되겠다"라며 "윤석열 노선을 극복하고 미래로 가야만 보수가 재건되고 제대로 견제하고 결국 이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동훈 전 대표는 '나서겠다는 것이 재보선 출마 의향을 뜻하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좋은 정치를 위해 목표를 위해 끝까지 갈 것"이라며 "노선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를) 배제할 이유는 없겠지만 그것을 위해 가는 것은 아니다. 지금 보수 재건이 정말 필요한 때이고 시민이 주도해 재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도 재보선 출마 가능성을 묻자 "왜 굳이 배제하겠느냐"라고 답했다.

이날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서문시장 일정에는 친한계(친한동훈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과 배현진·박정훈·정성국·김예지·진종오·안상훈 의원 등이 동행했다. 한 전 대표는 2시간 넘게 서문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고 건어물, 채소 등을 구입한 뒤 국수로 점심을 해결했다. 현장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인파가 형성됐다. 맞은편에서는 반대 집회도 열렸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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