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2026년 인재양성 장학금 '6억 5천만 원' 푼다
2026-02-2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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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 지원 유지… 특기자 선발 인원 대폭 확대
고교생 40명·대학생 250여 명 등 총 6억 5,500만 원 규모
3월 3일부터 27일까지 접수… "학비 걱정 없이 학업 전념하도록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해 올해 상반기 총 6억 5,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푼다. 특히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기조를 유지하면서, 예체능 등 특기자 장학생 선발 문턱을 낮춰 혜택을 넓혔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인재양성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장학생 선발 요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 등록금 걱정 '뚝'… 거주 요건 완화로 사각지대 해소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상반기 장학금 규모는 총 6억 5,500만 원이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40명(2,000만 원) ▲대학생 250여 명(6억 2,000만 원) ▲특기자(조건 충족 시 인원 제한 없이 선발, 1,500만 원 예산 편성) 등이다.
함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이어간다. 또한 소득 요건에 따라 별도의 학업 장려금도 지급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 거주 요건 기준을 개선해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학생들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능 있는 학생 놓치지 않겠다"… 특기자 지원 확대
올해 상반기 장학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특기자 장학생' 선발 확대다. 군은 예산 범위 내에서 선발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을 인원 제한 없이 최대한 많이 선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지역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 출신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교육의 기회를 누리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함평의 미래를 밝힐 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월 3일부터 접수 시작
2026년 상반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3일부터 27일까지다.
함평군 관내 초·중·고등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외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특기자 해당)과 대학생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구체적인 선발 요강과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