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행정통합·통합공항 대응 '전열 정비'~99명 승진 의결

2026-03-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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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황인채·소진호 등 총 99명 승진… '성과·균형' 두 마리 토끼 잡아
5·18 50주년 준비 및 통합공항 등 현안 돌파 위한 조직 개편 후속
수의·연구직 등 소수 직렬 배려… 강기정 시장 "좋은 인사가 좋은 정책 만들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통합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전열을 가다듬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3급 2명, 4급 5명, 5급 15명 등 총 9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 '성과 중심' 발탁과 '소수 직렬' 배려의 조화

이번 인사는 행정통합과 통합공항 건설 등 굵직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가오는 제50주년 5·18민주화운동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의 후속 조치다. 시는 지난 3년간의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현안을 주도하며 조직 신뢰도를 높인 공직자들을 대거 발탁했다.

특히 그동안 승진 적체 현상을 빚었던 수의직, 연구직 등 소수 직렬의 승진 통로를 넓히는 등 '균형 인사'에도 공을 들였다. 이는 조직 전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결속력을 다지겠다는 강기정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행정 베테랑' 황인채·'핵심 브레인' 소진호 3급 승진

국장급인 3급 부이사관 승진자 명단에는 황인채 시민소통과장과 소진호 비서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황인채 과장은 총무·회계·대중교통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베테랑'이다. 특광역시 최초로 'AI 당직제' 도입을 주도하며 행정 혁신을 이끌었고, 민선 8기 소통 최일선에서 갈등 조정과 현장 행정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진호 실장은 민선 8기 세 번째 비서실장을 맡아 강 시장의 시정 철학을 행정 현장에 안착시킨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광역교통, 철도정책 등 전문성과 정무적 감각을 겸비해 향후 '통합 1기' 시정 운영을 견인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 기후·미래산업 등 실무형 리더 4급 전진 배치

과장급인 4급 서기관 승진에는 광주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현안 부서 팀장들이 대거 발탁됐다. 김영규 기후대응정책팀장, 박용범 산업정책팀장, 장안숙 소비자보호팀장, 김경수 이전사업팀장, 유충석 도로계획팀장 등 5명이 승진의 기쁨을 안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좋은 정책이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점은 바로 인사"라며 "실력 있는 공직자들이 만든 정책이 광주의 지형을 바꾸고 시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원칙 아래, 이번 인사를 통해 재편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부강한 광주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번 승진 의결에 따른 후속 전보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6년 행정통합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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