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 국힘의힘 '성동힐링센터 투기 의혹'에 “터무니없는 가짜뉴스” 강력 반발

2026-03-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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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거리 11km 떨어진 곳을 '인근'이라 주장… 여수 지리도 모르는 억지”
“폐교 활용한 상생 모델을 투기로 매도… 여수 명예 훼손 중단하라”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법적 대응 예고… “주민 투표로 결정된 공공 사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 갑)이 최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등이 제기한 '성동힐링센터'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정치 공세이자 여수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주철현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주철현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수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본적인 사실 확인조차 없는 전형적인 가짜뉴스 정치"라고 비판했다.

◆ "20km 떨어진 곳이 어떻게 투기 대상인가"

논란의 핵심은 서울 성동구가 여수에 건립한 휴양 시설인 '성동힐링센터' 부지가 정원오 성동구청장 소유의 땅 인근에 위치해 특혜나 투기 목적이 있었다는 국민의힘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당시 여수시장 재임 시절 적법한 행정 절차에 따라 추진된 사안"이라며 지리적 사실관계부터 바로잡았다.

주 의원은 "정 구청장 소유의 농지와 힐링센터 부지는 행정구역상 면(面) 자체가 다르며, 도로상 거리만 약 20km(직선거리 11km 이상)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20분 이상 소요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두고 '인근'이라 표현하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여수의 지리조차 확인하지 않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정 구청장의 땅에 대해서도 "조부모님이 매입해 손주 명의로 등록한 소규모 토지로, 농기계도 들어가지 못하는 맹지(盲地)라 투기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성동_힐링센터_휴(休)_여수캠프_전경
성동_힐링센터_휴(休)_여수캠프_전경

◆ "주민 투표로 선정된 성공적 상생 모델"

주 의원은 성동힐링센터 건립 과정의 투명성도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2015년 성동구가 전국의 폐교 부지를 조사한 뒤, 구민 1만 395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여수를 최종 사업지로 선정한 결과라는 것이다.

주 의원은 "방치된 폐교를 리모델링해 연간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휴양시설로 만든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공정한 절차를 거친 사업을 개인적 이익을 위한 '짜고 치는 행정'으로 매도하는 것은 지방 상생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원오 구청장도 "법적 책임 묻겠다"

이번 논란의 당사자인 정원오 성동구청장 역시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정치적 흠집 내기"라며 "허위 선동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는 중앙정치의 볼모가 아니다"라며 "정치권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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