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마을의 주인은 주민"~104개 공동체 본격 활동 개시
2026-03-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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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04개 마을공동체 가동… 71개 '새내기' 모임 대거 발굴
주제·유형 제한 없이 자유로운 의제 설정… 주민 주도 '생활 자치' 실현
광산구, 새내기 정착부터 성장기 자생력 확보까지 맞춤형 지원 약속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풀뿌리 자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04개 마을공동체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4개 공동체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 "하고 싶은 일 하세요"… 자율성 대폭 강화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의 주체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칸막이를 없앴다는 점이다. 광산구는 올해 공모에서 특정 유형이나 지정 주제를 정해두지 않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의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개방형 공모 방식은 신규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주효했다.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신규 주민 모임 발굴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보다 1.8배나 늘어난 71개의 ‘새내기 공동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 새내기부터 베테랑까지… 골목 곳곳 누빈다
새롭게 합류한 71개 새내기 공동체와 더불어, 그동안 경험과 성과를 축적해 온 35개 기존 공동체(형성기 31개, 성장기 4개)도 마을 곳곳을 누비며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환경, 돌봄, 문화,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의 현안을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광산구는 사전 상담과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들 104개 공동체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 "민주주의가 삶이 되는 광산 구현"
광산구 관계자는 “처음으로 동네의 변화를 위해 용기를 낸 새내기 공동체에게는 안정적인 정착을, 경험이 쌓인 성장기 공동체에게는 자생력 확보와 도약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고, 민주주의가 일상의 삶이 되는 진정한 ‘주민 주도 생활 자치’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