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전남광주통합법 통과 환영"~4일부터 '시민 경청투어' 재개
2026-03-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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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국가 균형발전 위한 위대한 첫걸음" 평가
7월 통합특별시 출범 앞두고 AI·에너지 중심 '3대 전략' 제시
4일 광주 남구 시작으로 전남 전역 돌며 통합 비전 구체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통합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현장 소통 행보를 본격화한다.
민 의원은 법안 통과 직후 낸 입장문에서 “이번 특별법 제정은 전남과 광주가 서울에 준하는 위상을 갖게 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5극 3특 체제’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의 위대한 첫걸음을 뗐다”고 평가했다.
◆ "AI·에너지 산업수도 구축해 청년 돌아오게 할 것"
민 의원은 향후 통합특별시의 추진 방향으로 ▲국가성장축 도시 조성 ▲AI·에너지 산업수도 구축 ▲분권형 특별시 완성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많은 시민이 ‘통합하면 무엇이 달라지느냐’고 묻는다”며 “특별법에는 AI, 에너지, 첨단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근거가 명시되어 있어, 기업과 일자리가 모이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시·군 권한 축소 우려에 대해서는 “특별법에 기존 시·군의 권한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지역의 자율성은 철저히 보장하되 도시 전체의 경쟁력은 극대화하는 것이 이번 통합의 핵심”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교통망 단일 체계 구축과 의료·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사는 곳은 달라도 누구나 광역 도시 수준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통합의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 4일 광주 남구 시작으로 '시민주권 경청투어' 돌입
민 의원은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오는 4일부터 ‘시민주권 경청투어’를 재개한다.
첫 일정은 4일 오후 4시 광주 남구 송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이후 해남, 무안, 신안 등 전남 전역을 순회하며 시·도민을 만날 예정이다.
민 의원은 “법이 통과됐다고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통합의 구체적인 내용을 채워가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지역 격차 해소 방안, 지역 맞춤형 산업구조 설계, 확보된 20조 원 재정의 활용 방안 등 핵심 의제에 대해 시·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숙의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형배 의원은 지난달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19일에는 통합특별시 신성장 비전을 발표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