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홀더' 버리지 말고 별 모양으로 끼워보세요…'주방 핫템'이 완성됩니다
2026-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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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컵홀더의 놀라운 변신…주방서 쓸모 많아

커피를 마신 뒤 남는 컵홀더(슬리브)는 대부분 한 번 쓰고 버리기 쉽지만 조금만 아이디어를 더하면 집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생활 소품으로 바뀐다.
특히 컵홀더는 두께가 있고 단단한 종이 재질로 만들어져 열을 어느 정도 차단해 주기 때문에 간단한 조립만으로도 꽤 실용적인 냄비받침을 만들 수 있다.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비용도 들지 않아 소소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재활용 방법으로 꼽힌다.
'주방 핫템'으로 변신한 커피 컵홀더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준비물은 커피 컵홀더 6개다. 컵홀더를 모두 같은 방향으로 놓은 뒤 컵홀더의 홈을 서로 끼워 연결해 주면 된다. 하나씩 이어 붙이듯 결합해 원형에 가깝게 모아 주면 가운데가 비어 있는 별 모양이 만들어진다. 이 형태가 바로 냄비받침 역할을 한다.
컵홀더 6개를 균형 있게 배치하면 접점이 여러 곳에서 지지대가 돼 주어 안정감이 좋아지고 냄비 바닥이 직접 식탁이나 조리대에 닿는 것을 막아 열기를 분산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완성된 냄비받침은 가정에서 자주 쓰는 중간 크기의 냄비나 주전자 등을 올려두기에 충분한 크기가 나온다. 그야말로 컵홀더로 '주방 핫템'을 완성할 수 있다.

컵홀더가 6개까지 모이지 않았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커피 컵홀더 4개만 있어도 냄비받침을 만들 수 있다. 방법은 동일하게 컵홀더의 홈을 서로 끼워 연결하되 4개를 네모 모양이 되도록 모아 주면 된다. 이렇게 완성된 형태는 크기가 비교적 작아 큰 냄비보다는 작은 냄비나 1인용 냄비, 작은 프라이팬, 머그워머 대용 받침 등에 활용하기 좋다.
이 방법은 공간을 덜 차지해 보관도 편하고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뒀다가 상황에 따라 여러 개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도 응용할 수 있다.
컵홀더 6개가 없으면 4개로도 가능
조립형 컵홀더 냄비받침은 접착제나 도구가 없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종이 재질인 만큼 물기에는 약하므로 젖은 바닥에 오래 두거나 세척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 보관하고 오염이 심해졌다면 새 컵홀더로 다시 만들어 교체하면 된다. 버려질 물건을 다시 쓰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생활 속 편리함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피 컵홀더 재활용 냄비받침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다.

커피 컵홀더는 냄비받침 외에도 다양한 생활 소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컵홀더 여러 개를 이어 붙여 펜꽂이나 리모컨 거치대를 만들면 책상 위 수납이 깔끔해지고 컵홀더의 홈을 활용해 케이블을 걸어 두는 간단한 선 정리 도구로도 쓸 수 있다. 잘라서 두께를 맞추면 서랍 속 칸막이, 화분 받침, 컵이나 병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 주는 고정 링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한 컵홀더 표면에 색종이나 천을 붙여 카드나 사진을 꽂는 미니 메모 스탠드를 만들거나 여러 개를 포개 충격을 줄이는 완충재로 사용해 택배 포장에 재활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