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사외이사' 새 얼굴 2명 추천했다

2026-03-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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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은행장 경험과 회계 전문성, 신한금융 지배구조 개선 견인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이사회에서 신임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추천했다.

신한금융그룹. / 연합뉴스-안철수 촬영
신한금융그룹. / 연합뉴스-안철수 촬영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의장 윤재원)는 지난 3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후보자와 임승연 후보자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박종복 후보자에 대해 약 10년 동안 SC제일은행장을 지내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디지털 등 신사업을 추진해 온 금융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리테일과 PB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또 글로벌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 은행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토대로 회사의 주요 사업에 대해 통찰력 있는 제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자본시장 전문가인 최영권 이사에 더해 박종복 후보자가 합류할 경우 은행업과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조언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보자의 경험이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신사업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이사회 논의를 더욱 심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복 신임 사외이사 후보(왼)와 임승연 신임 사외이사 후보(오). /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제공
박종복 신임 사외이사 후보(왼)와 임승연 신임 사외이사 후보(오). /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제공

임승연 후보자에 대해서는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교수이자 경영대학장을 맡고 있는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회계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함께 다른 기업에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맡은 경험을 통해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재무·회계 전문가였던 윤재원 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성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 회계 전문가를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내부통제와 감사에 대한 이사회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금융회사 감사 절차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법령에 따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재원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용국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 이사회는 3월 임기가 종료되는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 등 5명의 사외이사 재선임도 추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의 권고를 반영해 이사회의 장기적 운영과 집합적 정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이사회 승계 원칙’을 의결했다.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 역시 해당 원칙에 따라 매년 약 20% 수준의 교체를 통해 재임 경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추천된 임승연 후보자를 포함해 김조설, 송성주, 전묘상 이사의 재선임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경우 여성 사외이사는 총 4명으로 유지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별 다양성을 이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곽수근 이사와 임승연 후보자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훈 이사와 최영권 이사를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후보자는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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