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삼발이 버리지 말고 주방에 놔두세요…'놀라운 쓰임'이 이렇게 많았네요

2026-03-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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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피자 삼발이, 주방 살림의 만능 도구로 변신

배달 피자를 주문하면 상자 중앙에 꽂혀 오는 작은 플라스틱 부품, 일명 ‘피자 삼발이’(피자 세이버). 피자가 상자 윗면에 달라붙지 않게 방어해주는 이 소모품은 대개 피자를 다 먹은 뒤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일쑤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채널 ‘작은집살림살이’를 통해 이 작고 보잘것없는 플라스틱 조각을 일상의 유용한 도구로 변신시키는 놀라운 살림 비법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자 삼발이 모습. 유튜브 '작은집살림살이' 영상 장면 중 일부를 AI로 재생성한 이미지.
피자 삼발이 모습. 유튜브 '작은집살림살이' 영상 장면 중 일부를 AI로 재생성한 이미지.

굴러다니던 계란의 ‘안식처’... 조리 도구 거치대로도 제격

피자 삼발이를 계란스탠드와 조리도구 스탠드로 활용하는 모습. / 유튜브 '작은집살림살이'
피자 삼발이를 계란스탠드와 조리도구 스탠드로 활용하는 모습. / 유튜브 '작은집살림살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활용법은 ‘계란 스탠드’다. 세척한 피자 삼발이 위에 계란을 올리면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다. 특히 가스레인지 주변 공간에 두면 조리 중 계란이 굴러떨어지거나 깨지는 사고를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다.

조리 중 위생 고민도 덜어준다. 요리를 하다 보면 양념이나 음식물이 묻은 국자, 뒤집개 등을 잠시 내려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 곤란할 때가 많다. 이때 피자 삼발이를 조리 도구 스탠드로 활용하면 바닥에 내용물이 묻지 않게 깔끔하게 거치할 수 있어 주방의 청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방을 넘어 생활 속으로... 스마트폰 거치와 약병 건조까지

피자 삼발이를 휴대용 핸드폰 거치대와 약병 건조대로 사용하는 모습. / 유튜브 '작은집살림살이'
피자 삼발이를 휴대용 핸드폰 거치대와 약병 건조대로 사용하는 모습. / 유튜브 '작은집살림살이'

피자 삼발이의 변신은 주방 업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요리 레시피를 보며 조리를 할 때 피자 삼발이는 훌륭한 ‘휴대용 핸드폰 거치대’로 기능한다.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어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주부들에게 유용한 팁이 될 전망이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겪는 고민 중 하나인 ‘약병 건조’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세척 후 물기가 남은 약병 본체와 뚜껑을 피자 삼발이의 각 구역에 하나씩 올려두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위생적이고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약병을 세워둘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고무줄 보관부터 휴지 고정까지... ‘디테일’의 힘

피자 삼발이를 고무줄 거치대와 휴지 고정용으로 사용하는 모습. / 유튜브 '작은집살림살이'
피자 삼발이를 고무줄 거치대와 휴지 고정용으로 사용하는 모습. / 유튜브 '작은집살림살이'

이 밖에도 실생활의 사소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롤 행주나 키친타월, 두루마리 휴지 등의 끝 부분이 펄럭이는 경우, 피자 삼발이를 꽂아두면 딱 맞는 규격으로 휴지를 잡아줘 깔끔하게 고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피자 삼발이 뒷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냉장고 측면 등에 부착하면 훌륭한 ‘고무줄 거치대’가 된다. 여기저기 흩어져 찾기 힘든 고무줄을 한데 모아 걸어둘 수 있어 수납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튜브 채널 ‘작은집살림살이’가 공개한 이번 팁들은 흔히 버려지는 일회용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의 실천 사례로도 평가받는다. 작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가 일상의 편리함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 작은집살림살이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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