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개봉해 172만 관객 모집한 '한국 영화'…오늘(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2026-03-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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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픽션' 11일 공개
하정우와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이 넷플릭스를 통해 11일 공개됐다. 민낯의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산 작품 속에서 배우들이 펼쳐내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다시 돋보일 예정이다.

영화 '러브픽션'은 전계수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연애를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2012년 개봉해 172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을 필두로 조희봉, 이병준, 지진희, 유인나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완벽한 연인을 기대하며 순정을 지켜온 작가 구주월(하정우)이 운명처럼 나타난 여인 희진(공효진)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환상 속에 머무른 여인 '희진'이 아닌 현실에서 살아가는 그녀 자체를 사랑해가는 과정이 전개된다.
영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완벽한 여인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 그런 그의 앞에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이 나타난다. 첫눈에 그녀의 포로가 되어 버린 주월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희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애쓴다. 그런 주월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 희진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내 사랑, 널 위해서라면 폭발하는 화산 속으로도 뛰어들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드디어 시작된 그녀와의 연애. 그녀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주월은 끓어오르는 사랑과 넘치는 창작열에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녀의 괴상한 취미, 남다른 식성, 인정하기 싫은 과거 등 완벽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희진의 단점이 하나둘씩 마음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하나만 물어보자. 도대체 내가 몇 번째야?" 하나부터 열까지 쿨하지 못한 이 남자가 과연 모든 고비를 이겨내고 평생 꿈꿔왔던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부른다.

하정우와 공효진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을 주로 연기해온 하정우가 연애 앞에서는 서툴고 소심한 남자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펼쳐낸다. 여기에 '공블리'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공효진이 합을 맞춰 자연스러운 연인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또한 독특한 구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영화는 '액자식 구성'으로 주월의 소설이 중간에 삽입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주월의 자아가 반영돼 다양한 역할로 등장하는 이병준과의 대화도 주월의 속마음을 직접 알게 만들어 유쾌함을 더한다.
네이버 관람평 등에서 누리꾼들은 영화에 대한 즐거운 감상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웃음코드도 맞았고 와닿던 대사도 많고 소장하며 두고두고 오래 보고 싶은 영화" "매력 터지는 작품" "공효진의 사랑스러움, 하정우의 능청스러움. 두 배우의 매력과 소소한 웃음 포인트로 기분 좋은 영화" "픽션이 픽션이 아니다" "진짜 명작 수작" "정말 오랜만에 신선하고 재밌고, 괜찮은...감독이 누구지? 이러면서 봤던 영화" 등의 코멘트를 남겼다.
이제 '러브픽션'은 시간이 흘러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다시 대중들과 만났다. 이상적 사랑과 현실 연애 사이의 간극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신선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