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출 광주시 남구청장 예비후보 "문화예술을 남구의 미래 먹거리로"
2026-03-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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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6차 산업 기반 지능형 문화중심도시' 공약 발표
"예술은 단순 지원 대상 아닌 경제 살리는 산업"… 100억 규모 진흥재단 설립 예고
양림동·송암산단·에너지밸리 연계해 예술·기술 융합 일자리 창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광주 남구청장에 도전하는 성현출 예비후보가 문화예술을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성현출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구를 문화예술 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 "예술이 곧 일자리… 산업으로 육성해야"
성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은 더 이상 단순한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산업이 되어야 한다"며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백운광장, 송암산단, 에너지밸리 일원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성 예비후보의 구상은 남구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기술·제조 산업과 결합한 뒤 체험·관광·유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즉, 문화와 산업을 연결해 발생한 수익이 다시 지역으로 환원되는 모델이다.
◆ 100억 규모 재단 설립 및 '아트-커넥트' 플랫폼 구축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내놓았다. 우선 100억 원 규모의 ‘남구 문화예술 6차산업 진흥재단’을 설립해 관련 정책을 전담 추진한다. 또한 문화산업 실험실(C-Lab)과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별 특화 전략도 눈에 띈다. 양림동에는 근대 건축물을 활용한 예술인 레지던시(창작 공간)를 조성하고, 작품 보관과 전시가 가능한 공공 수장고를 마련한다.
에너지밸리에는 기업과 예술인을 매칭하는 '남구 아트-커넥트 융합센터'를 운영한다. 지역 내 에너지·모빌리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 및 콘텐츠 수요와 지역 예술인의 전문성을 연결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 블록체인 계약 도입 등 예술인 권익 보호 앞장
특히 성 예비후보는 예술인을 위한 온라인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해 프로젝트 매칭과 계약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블록체인 기반 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남구 트리엔날레’를 개최해 남구만의 독자적인 문화 브랜드를 확립하고, 인권 예술을 특화 콘텐츠로 육성해 국내외로 확산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성현출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창업과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1,5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달성하겠다"며 "남구를 인권과 기술이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