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유리천장 없는 세종 만들겠다”… 세계 여성의 날 앞두고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복귀 공약

2026-03-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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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관점으로 시정 운영… 여성이라는 이유로 기회 제한되면 바로잡겠다”
인재DB·매칭 창구·채용 연계 행사 제안… “도시가 기업-여성 인재 연결해야” 강조

이춘희 “유리천장 없는 세종 만들겠다”… 세계 여성의 날 앞두고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복귀 공약 / 이춘희 예비후보 캠프
이춘희 “유리천장 없는 세종 만들겠다”… 세계 여성의 날 앞두고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복귀 공약 / 이춘희 예비후보 캠프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경력보유여성’의 일터 복귀를 지원하는 정책 구상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캠프 유튜브 ‘공약 족집게 대담’ 8편에서 “세종에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경력보유여성이 많다”며 “도시가 이들의 역량과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여성 대표성 문제를 먼저 언급했다. 그는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지만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며 “더 나아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성인지 관점의 행정”을 강조하며 “내가 시장이 되면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유리천장 같은 이야기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 정책 방향에 대해선 “능력과 적재적소 원칙이 중요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기회가 제한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종의 여성 고용 구조를 ‘경력단절’이 아니라 ‘경력보유’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이전하면서 부부가 함께 내려온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 기존 일을 잠시 멈춘 능력 있는 경력보유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업과 여성 인재를 연결하는 ‘매칭 기능’을 시가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들은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고 하고, 한편에는 우수한 능력을 가진 여성 인재들이 있다”며 “이 둘을 연결하는 ‘중매쟁이 역할’을 시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 방안으로는 ▲경력보유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창구 확대 ▲채용 연계 행사 등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장으로 일할 때도 이런 시도를 해봤는데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능력 있는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다시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지방자치는 생활 정치이고 생활의 중심에는 여성들이 있다”며 “지방정치 영역에서 여성 참여가 더 활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세종시의회는 여성 의원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경선 가점 등 제도를 통해 여성 정치 참여를 확대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약 족집게 대담’은 이춘희 예비후보가 주요 정책과 현안을 직접 설명하는 정책 콘텐츠 시리즈로, 8편 영상은 캠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고 캠프 측은 전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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