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일(8일) UAE서 290석 규모 전세기 출발 추진”

2026-03-07 13:35

add remove print link

“우리 국민 대상 수요조사 실시, 우선 선별 탑승객 결정”

에티하드항공 여객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외교부는 아랍에미리트와 협의해 290석 규모의 에티하드항공 전세기가 현지 시각 8일 정오 아부다비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 에티하드항공 공식 SNS
에티하드항공 여객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외교부는 아랍에미리트와 협의해 290석 규모의 에티하드항공 전세기가 현지 시각 8일 정오 아부다비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 에티하드항공 공식 SNS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인을 태운 전세기가 일요일인 8일 이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아랍에미리트와 협의해 290석 규모의 에티하드항공 전세기가 현지 시각 8일 정오 아부다비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외교부, 8일 UAE서 290석 규모 전세기 출발 추진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에서 오늘부터 우리 국민 대상 수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중증 환자, 중증 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등을 우선 선별해 탑승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여객기 탑승객에게는 이 노선에서 통상 발생하는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사후 청구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으로의 민항기가 6일부터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 장관은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어젯밤 UAE 외교 장관과 통화를 갖고 UAE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라며 "오늘 372명의 한국인이 (UAE 민항기를) 타고 두바이를 출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발 인천행 민항기는 1일 1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현 장관은 아랍에미리트에서 뜨는 전세기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오만 무스카트로 전세기를 보내려고 검토했지만 아랍에미리트 측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받아주기로 한 덕분에 계획을 수정해 아랍에미리트로 전세기를 왕복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조현 장관은 "(중동의) 전체 우리 국민 2만여 명 중에 귀국을 희망하는 분들을 지금 파악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숫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전세기를 띄워야 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 체류자들은 연락망이 구축돼 있었고 단기 여행객들과도 전부 연락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전세기가 들어갔을 때 예를 들어 먼저 타는 우선순위를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