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났다…종영 단 1회 남기고 '시청률 14.5%'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 찍은 한국 드라마
2026-03-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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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노라의 예상 밖 선택, 강필범 회장 계획까지 무너뜨리다
제대로 일났다. 종영을 단 한 회만 남겨둔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야기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에서 시청률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며 최종회를 앞둔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5회에서 홍금보(박신혜 분)가 이끄는 여의도 해적단이 강필범(이덕화 분)을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13.1%, 최고 14.5%를 나타냈고 수도권에서는 평균 14.0%, 최고 15.6%까지 상승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tvN의 주요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국과 수도권 모두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금보와 여의도 해적단이 주변 인물들의 도움 속에 위기를 돌파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301호 룸메이트들은 홍금보의 본가 치킨집에 모여 김미숙(강채영 분)의 출근을 축하하며 모처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봉달수(김뢰하 분) 일당이 들이닥치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었다. 위기 상황에서 홍금보의 부모 김순정(이수미 분)과 홍춘섭(김영웅 분)은 딸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평범한 부부로 보였던 두 사람은 과거 체육관에서 만난 무술인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능숙한 움직임으로 괴한들을 제압했다. 홍금보 역시 맞서 싸우며 현장을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강노라(최지수 분)는 어린 시절 자신을 납치하려 했던 인물이 봉달수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사건의 실체를 드러냈다.


홍금보는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며 한민증권과의 대결을 공식화했다. 강필범 회장은 이에 대응해 홍금보에 대한 각종 소문을 퍼뜨리며 여론전을 시도했다. 여의도 해적단은 한민증권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했고 신정우(고경표 분)는 과거 협력 관계였던 해외 투자사 DK벤처스를 다시 설득하는 데 나섰다. 그 사이 강 회장이 조성했던 비자금이 모두 빠져나가고 DK벤처스까지 투자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강 회장과 송주란(박미현 분) 비서실장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홍금보는 또한 15년 전 강노라 유괴 미수 사건과 관련된 진실을 최인자(변정수 분)에게 알렸다. 사건의 배후가 송주란의 측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인자는 큰 충격을 받았고 강 회장이 송주란을 감싸자 배신감을 느꼈다. 결국 그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여의도 해적단에 넘기며 홍금보의 편에 섰다. 이에 맞서 송주란은 고복희(하윤경 분)를 과거 직장 횡령 혐의로 체포되게 하며 대응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강노라는 홍금보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한민증권의 임시 주주총회가 소집되자 홍금보는 여의도 해적단을 지지할 주주들을 설득하기 시작했고 회사에서 떠났던 소경동(서현철 분) 부장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주주총회 당일 강 회장이 출입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홍금보는 후문을 통해 건물에 들어갔고 계단실 문이 잠겨 곤란을 겪었지만 차중일(임철수 분) 부장이 문을 열어주며 도움을 줬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 부장과 해고 직원들은 강필범 회장의 해임안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비록 해임안은 부결됐지만 강 회장은 명예와 자존심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방송 말미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강 회장은 자신의 딸 강노라를 한민증권의 새 얼굴로 내세우며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단상에 오른 강노라는 회사 직원 복장을 한 채 등장해 자신이 가진 주식 지분을 여의도 해적단에 넘기겠다고 선언했다. 홍금보의 계획이 드러난 가운데 강노라가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남으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tvN ‘언더커버 미쓰홍’, 여의도 권력 싸움 그린 오피스 드라마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여의도를 배경으로 권력과 자본이 얽힌 금융권 내부의 갈등과 인물들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극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위장한 인물이 금융권 권력 구조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홍금보 역은 배우 박신혜가 맡았다. 극 중 홍금보는 금융권 내부 비리를 파헤치며 동료들과 함께 움직이는 인물로 등장한다. 고경표는 신정우 역을 맡아 홍금보와 함께 사건 해결에 나서는 인물로 출연한다. 이덕화는 대형 금융회사 한민증권을 이끄는 강필범 회장 역으로 등장해 극의 주요 갈등 축을 형성한다.
드라마는 여의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업 지배구조, 주주총회, 지분 경쟁 등 자본과 권력이 맞물린 상황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홍금보를 중심으로 한 ‘여의도 해적단’이 기업 내부의 비리를 추적하며 강필범 회장이 이끄는 한민증권과 대립하는 구도가 주요 줄거리로 이어진다. 작품은 사건 전개 과정에서 금융권 권력 구조와 인물 간 이해관계를 함께 다루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tvN 토일드라마로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시청자를 만난다. 작품에는 박신혜, 고경표, 이덕화 외에도 변정수, 김뢰하, 하윤경, 서현철, 임철수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제작에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참여했다. 연출은 박선호, 나지현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문현경 작가가 집필했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최종회는 8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