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돈이 된다”~ 나주 시민에 ‘연 7% 수익’ 안겨줄 햇빛연금 뜬다

2026-03-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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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총사업비 30억 투입해 1.6MW 규모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화
주민 지분 50% 보장해 매년 7% 짭짤한 배당금 지급… “시민이 곧 발전소 주인”
오는 6월 한전KDN과 특수목적법인 설립 마친 뒤 7월부터 참여 주민 대대적 모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은행 예금보다 낫네!” 전남 나주시의 눈부신 햇빛이 시민들의 든든한 ‘연금 통장’으로 바뀐다. 주민들이 직접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매년 안정적으로 배당받는 획기적인 수익 공유 모델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나주시가 지난해 10월 전라남도, 영암군, 영광군, 한전KDN(주)과 함께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가 지난해 10월 전라남도, 영암군, 영광군, 한전KDN(주)과 함께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8일 “시민이 직접 참여해 발전 수익을 나누는 공익형 재생에너지 모델인 ‘나주 햇빛연금’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오는 7월 참여 주민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가 낸 투자금, 연 7% 쏠쏠한 수익으로

이번 사업은 총 설비용량 1.6메가와트(MW) 규모로 약 30억 원이 투입되는 굵직한 프로젝트다. 시민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대목은 파격적인 수익률이다.

나주시는 오는 6월 한전KDN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인데, 이 법인의 주민 지분을 절반인 50%로 구성하기로 했다. 발전소가 전기를 팔아 번 돈은 지분에 따라 주민들에게 연 7% 수준의 수익으로 꼬박꼬박 배분된다.

◆ 올여름, ‘나주 햇빛연금’ 투자 열린다

시는 사업 부지 임대료와 주민 배당 후 남은 잔여 수익마저도 지역사회에 재투자해 ‘시민 환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주민 참여 모집과 세부 투자 공고는 오는 7월로 예정되어 있어,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을 찾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햇빛연금은 발전소의 이익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고스란히 시민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공유 경제”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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